인천항만 관련 각종 정보 한 곳에, 경제 경영 문학 등 교양서적도 구비

   
인천항만공사 자료실에서 책을 살펴보고 있는 직원들.<2005 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IPA·사장 서정호) 임직원들에게 지식과 정보의 샘 역할을 해 줄 자료실이 문을 열었다.

인천항만공사 자료실에는 인천항과 관련된 각종 보고서와 설계서 등 전문자료 600여점은 물론 경영·경제를 포함한 사회과학 도서와 문학, 역사 등 교양서적 1,100여권 등을 갖췄다. 이와 함께 국내외 해운 항만 관련지 전문지 30여종과 시사 교양 잡지 등도 구비돼 있다.

인천항만공사 자료실은 임직원들이 자신의 업무와 관련된 자료를 검색하기 위한 기능은 물론 각종 교양도서를 읽으면서 머리를 식히고 잠재 능력과 창의성을 개발하는데 필요한 휴식 공간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는 이를 위해 기존 사무실보다 더 높은 조도의 조명기구를 설치해 자료 검색시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배려했다. 또 자료실 홈페이지(http://lib.icpa.or.kr)도 구축해 인터넷에서 필요한 자료의 존재 여부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내년부터는 인천항만 관련 종사자들에게도 외부 대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아직 규모가 작지만 매년 3,000만원 정도의 예산을 편성해 보유 자료를 대폭 늘리는 한편 항만업에 종사하는 외부인들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해 인천항만공사 자료실이 인천항 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자료실을 찾은 손희경씨(재무회계팀 사원)는 “업무에 지쳤을 때 가끔씩 들려 책을 살펴보는 것만으로 기분 전환과 업무 효율 향상에 큰 도움이 된다” 며 “직원 복지 차원에서라도 더 많은 자료를 구비해줬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ㅁ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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