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송고등학교(교장 안화식)는 1일 교사를 대상으로 성장학교 별(서울 중등 고등 대안학교) 교장이자 명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인 김현수 교수를 초청해, ‘교사의 상처와 예방’이라는 주제로 연수를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다양한 이유로 학생들로부터 상처를 받는 교사들이 그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알고, 교사 본인의 내면을 조용히 성찰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김현수 교수는 일부 학생과 학부모 때문에 상처받지만 어느 누구로부터 제대로 위로 받거나 치유 받지 못하는 교사의 현실을 지적하며, 상처받은 교사만이 상처받은 동료 교사를 치유할 수 있고, 그 치유의 시작은 동료 교사의 공감에 있다고 강연을 통해 강조했다.
안화식 인천해송고 교장은 “이번 연수를 통해 아이들로부터 상처를 받은 우리 교사들이 그 상처를 조금이나마 치유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연수의 의미를 밝혔다. 이번 연수를 주관한 이지현 교사는 “이번 연수를 계기로 저 자신부터 상처받은 교사를 외면하지 않고 공감하여, 그 교사가 상처를 빠르게 치유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연수 후 포부를 밝혔다.
이주영시민기자
connie057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