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도서지역 산림 가치 알리는 국회사진전

▲ 백령도, 파도가 만들어낸 예술의 섬 ⓒ 인천뉴스

 평화통일의 염원이 담긴 백령도, 대청도, 소청도, 대연평도, 소연평도, 우도 등 서해5도의 아름다운 풍경을 담은 사진전이  7∼9일까지 3일간 국회 의원회관 제2로비 전시실에서 열린다.

 서해5도는 과거 긴장의 중심이었던 지역에서 이제는 평화통일을 바라는 대한민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염원이 담긴 관심의 장소로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지켜져야 하는 우리 숲, 아름다운 우리 국토의 가치를 알리고 평화에 대한 국민 공감대 확산을 위해 개최되는 ‘아름다운 숲을 간직한 섬, 서해5도 국회사진전’은 국회(황주홍 의원, 안상수 의원, 위성곤 의원)와 산림청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국립산림과학원 주관으로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시회에서는 오랫동안 숨겨져 왔던 서해5도의 푸른 하늘과 바다 사이에 펼쳐진 풍경을 담아 ▲ 파도가 만들어낸 예술의 섬, 백령도 ▲ 대청부채의 섬, 대청도 ▲ 선캠브리아시대의 화석이 남아있는 섬, 소청도 ▲ 조기파시(波市)의 추억을 간직한 섬, 대연평도 ▲ 갈매기의 천국, 소연평도 ▲ 비밀의 작은 섬, 우도 등 다양한 주제의 사진 작품 50점이 전시된다.

▲ 소연평도, 해무에 둘러싸인 고요한 섬 ⓒ 인천뉴스

 이 행사를 주관한 국립산림과학원 전범권 원장은 “이번 사진전을 통해 서해5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새로운 시각과 마음으로 바라보는 계기이면서 도서산림의 가치와 중요성이 인식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우리나라 각지 도서지역의 생태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도서산림 특이성 분석에 따른 유형화와 생태정보 구축 방안 연구’를 통해 유무인도서의 생태정보 구축, 도서산림의 특이성과 생물지리학적 특성 분석 및 유형 구분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도서 각 권역별 지자체와 연구 및 정책 협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소청도, 선캠브리아시대의 화석이 남아있는 섬 ⓒ 인천뉴스
▲ 대연평도, 조기파시의 추억을 간직한 섬 ⓒ 인천뉴스
▲ 우도, 비밀의 작은 섬 ⓒ 인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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