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완정초등학교(교장 유병호)는  19일 전교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어린이 재난안전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교육부에서 전국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어린이재난안전훈련’공모에 선정되어 실제 재난상황을 가정하고 훈련을 해보는 재난대응훈련이다.

완정초 학생들은 4주간 전문가의 컨설팅을 받아 토의, 체험, 실습 등을 거쳐 재난유형에 대한 매뉴얼과 시나리오를 직접 작성하였다.

당일 훈련은 검단 119 안전센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등 유관기관들의 협조를 받아 화재진압, 부상자 이송 및 응급처치 등 종합적 재난대응 대피훈련으로 진행되었다.

훈련에 참여한 학생은 “지진 발생시 대응요령을 책이나 TV로만 배웠는데, 직접 비상대책반의 일원이 되어 친구들을 도와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훈련 실무를 담당한 정재훈 교사(29)는 “이번 훈련을 통해 복합적 재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실제적으로 적용하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향후 학교 구성원들이 재난 상황에 보다 안전하게 대처하도록 반성과 평가 과정을 통해 빈틈없는 학교안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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