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관내 22개 고등학교 140명 학생 참여- 국제노동기구,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 세계지적재산권기구, 유엔인권이사회, 세계관광기구 등 위원회별로 의제 토의 및 결의안 발표

안화식 교장의 축사

인천해송고(교장 안화식)는 지난 24일 ‘제1회 해송 모의UN회의’를 개최했다. 모의UN회의는 세계 문제에 관심 있는 학생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하고, 국제연합(United Nations)에서 진행되는 회의 절차를 습득하고 직접 토의를 통해 해결안을 도출함으로써 글로벌 리더로서의 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번 모의UN회에는 인천시 관내 22개 고등학교 140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국제노동기구(ILO),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유엔인권이사회(UNHRC), 세계관광기구(UNWTO)로 위원회를 조직하고, 위원회별로 의제를 설정하여 토의한 후 결의안을 발표했다.

ILO 회의 모습

국제노동기구(ILO)에서는 일반적인 근로 조건을 향상시키기 위한 어린이 노동 근절 방안, 유엔교육과학문화기구(UNESCO)에서는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경제적‧문화적 격차 감소 방안,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에서는 지적재산권 보호 및 사이버 복제권 침해 근절 방안, 유엔인권이사회(UNHRC), 사회적 소수자들에 대한 인권 침해 해결 방안, 세계관광기구(UNWTO)세계 각국의 관광지 개발 및 환경보호 방안을 토의하고 결의안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를 물심양면으로 지원한 안화식 교장은 이번 모의UN회의를 통해 “지구촌 사회에 대두되는 미래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져 학생들이 세계 시민으로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를 진행한 인천해송고 H-MUN 정지윤 학생은 “회의를 기획하고 진행하면서 의견이 엇갈릴 때마다 양보와 타협을 통해서 갈등을 해결했는데, 국제사회의 문제도 이 같은 과정을 통해 해결되어야 함을 깨달았습니다.” 라며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인천해송고 H-MUN 사무총장 임수진 학생은 "이번 회의를 통해서 한 행사가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눈에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자신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의 고마움을 느끼게 되었고, 저 역시 국제사회에서 그런 역할을 하기로 다짐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UNESO 회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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