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중학교 사물놀이반, 난타반, 수어통역반 학생들 37명은 5일(토), 교육복지 우선지원사업 삼산네트워크 '마을 사랑하기' 활동으로 삼산2동 주민자치위원에서 주최하는 제9회 '통통통 환경축제'에 참여했다.

역사박물관 뒷마당에서 개최된 축제에서 삼산중학교 사물놀이반은 북, 징, 장구, 꽹과리가 어우러진 신명나는 공연으로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 시키고 축제의 흥을 높였다.

난타반 학생들의 일사분란한 리듬과 동작은 듣고 보는 사람들의 가슴 속까지 후련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었고, 수어통역반 학생들의 손으로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는 1000여 명이 넘는 관람객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삼산동 지역 내 다양한 사람들과 만날 수 있어서 좋았고, 공동체 구성원으로서 애향심이 커졌으며 자원봉사의 의미를 깊이 깨닫게 되었다고 입을 모아 얘기했다.

학생들을 지도하고 인솔한 삼산중 교육 복지사는 "처음부터 끝까지 학생들과 함께하면서 응원해 주신 교장 선생님께 감사하며, 학생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기쁜 마음으로 성심껏 지원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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