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하영단 인천시 모범선행시민 표창 수상

▲ 하영단 인천시 모범선행시민 표창장 수상자 ⓒ 인천뉴스

“꽃들은 시기하고 질투하지 않고 비교하지도 않습니다. 스스로의 본성 그대로 당당하게 피어나거든요. 꽃을 가꾸는 시간은 그래서 행복합니다. 밝고 긍정적인 그들의 에너지가 도리어 저의 심신을 치유하니까요.”

인천시 연수구에서 미용실를 운영하는 하영단(65)씨는 쟈신의 일터인 미용실 상가 주변 빈 땅을 활용해 꽃을 심고 가꾸게 된 계기로 인천시장 표창을 받았다. .

하씨가 6년 여 동안 가꾸는 꽃길이 있는 정원은 인천지하철 1호선을 타고 선학역에서 내려 2번 출구로 나와 첫 번째 길에서 우회전하면 보이는 코너에 위치한 상가건물 주변에 있다.

그녀가 새벽마다 호미를 들고 자신과 가족이 아닌 이웃을 위해 아름다운 마음을 내서 정성스럽게 가꾼 이 정원은 이 곳을 지나는 누구라도 감상할 수 있다.

지역주민들이 정성스럽게 가꾼 꽃길을 개방하고 함께 나누는 하씨를 모범 선행 시민상 후보로 추천하여 최근 인천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하영단씨는 “내가 꽃을 가꾸는 것이 아니라 꽃이 나를 성장시킨 것”이라며 “미용 봉사,승기천 환경정화 활동,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 초청 시낭송회 개최 등 봉사활동을 꾸준히 이어나갈 것”이라는 말로 수상소감을 대신했다.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