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논현고(교장 박상국)는 9월 3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캠프’를 진행했다.

인문학 캠프는  ‘동주’ 영화 감상(9월 11일), 윤동주 특강(9월 18일), 윤동주 문학관 및 서대문 형무소 탐방(9월 21일)으로 총 12시간의 일정으로 이루어졌다.

 시인 윤동주의 삶을 다룬 영화 ‘동주’ 관람 및 감상문 작성 활동, 윤동주 특강(교사 변주란)시간에 이루어진 캘리 그라피 창작 활동, 윤동주 문학관 및 서대문 형무소 답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작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문학적 소양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윤동주 문학관에서 전시실과 영상실을 돌아보며 교과서에서 배우지 못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었고, 문학관 뒤편에 있는 시인의 언덕(인왕산 언덕길)을 산책하며 학생들은 당시 시인의 감흥을 체험해 보았다.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 탐방에서는 전시관, 중앙사, 옥사, 공작사, 한센병사, 격벽장, 사형장과 시구문, 여옥사 등을 순서대로 탐방하면서 리플릿에 적혀 있는 미션을 수행하고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게 되었다.

 이번 인문학 캠프를 통해 학생들은 일제 강점기라는 참혹한 현실 속에서 양심을 잃지 않고 끊임없이 자아를 성찰해가며 시를 썼던 윤동주의 삶과 시에 대해 체험하며, 독립운동을 하다 순국하신 애국지사들의 삶을 돌아보며 역사의식을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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