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WMU 한국대회 우승한 한민희 씨..12월 제주 세계대회 출전

WMU 한국대회 우승자인 한민희 씨가 지난 10월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 우승은, 생각하지도 못했던 꿈같은 일이었다. 월드미스유니버시티 1위(智상)를 하고 책임과 의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 성공한 CEO가 돼 세계의 어린이들이 좋은 환경에서 희망의 나래를 펼치면서 살 수 있는 그런 세상을 만드는데 기여하고 싶다.”

지난 9월 3일 오후 서울 워커힐호텔 시어터홀에서 열린 2019년 32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32nd World Miss University In Korea 2019)에서 최고의 영예인 그랑프리(지, 智)상을 수상한 한민희(26) 씨가 7일 밝힌 말이다.

그는 오는 12월 18일 제주도에서 열린 월드미스유니버시티(WMU) 세계대회에 나가기 위한 워킹과 스피치 등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고.

7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학생평화봉사사절단’ 임명장’ 수여식에서 그를 만나 대화를 나눴다.

먼저 그에게 지난 9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 최고의 상인 ‘지(智)상’을 받은 소감을 물었다.

“당시 예상치 못했던 큰상을 받아 너무 감개무량했다. 큰 상을 받은 만큼 이에 걸 맞는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오는 12월 18일 제주도에서 열릴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 참가해 좋은 결실을 맺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 씨는 지난 9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에서 우승은 물론,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상을 받아 2관왕이 되기도 했다.

“한국대회 시상식 때 인터넷기자협회장상을 받고 엄청 기뻤다. 1위 2위 3위 격인 지·덕·체(智 德 體)상이 발표되기 전이라서, 사실 앞에 상을 받은 친구들을 보면서 ‘나도 받을 수 있을까’ 기대 반. 설렘 반 이런 마음이었는데, 가장 받고 싶었던 인터넷기자협회장상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너무 의미 있는 상인 것 같아 좋았다.”

지난 10월 30일한국인터넷기자협회 창립 17주년 기념식에서 WMU 한국대회 우승자인 한민희 씨가 협회 임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뒷줄 좌측에서 세 번째가 한민희 씨이다.

그는 2019년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에 출전을 해 많은 것을 깨달았다고 전했다.

“올해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는 제 스스로 결정해 부모님의 허락을 받았다, 미인대회에 대해 그동안 가졌던 편견이나 생각, 고정관념 같은 것이 많이 깨졌다. 대회를 통해 제 스스로도 너무 많이 바뀌었고 자신감이 생겼다. 비단 수상 여부와 상관없이 참가했던 모든 친구들이 자신감을 가지는 모습을 보니 흐뭇했다. 현재 20대 대학생이나 대학원생들이 혹시 월드미스유니버시티 대회에 출전 생각이 있다면 망설이지 말고, 한번쯤 도전을 하는 것도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CEO로 성장해가면서 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도 했다.

“사회모범이 되는 CEO가 꿈이다. CEO로 성장해 가면서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은 사람이 되겠다. 세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는 많은 여러 방법들이 있을 것이다. 제 전공인 외국어와 경영을 살려 글로벌 CEO가 돼 세계경제에 기여하고,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에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지속가능한 경영을 추구하는 CEO가 돼 기부, 봉사 등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추구하고 싶다.”

한 씨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 우승을 한 후, 책임과 의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도 했다. 그는 현재 서울대 대학원 재학 중 프랑스 정부 장학생으로 선발돼 에섹 비즈니스 스쿨(Essec Business School) 복수학위(Eual Degree Program) 석사과정을 받고 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재학 중, 프랑스 정부 장학생으로 에섹 비즈니스 스쿨 복수학위(dual degree program)과정에 선발돼 한국대회가 끝난 후, 프랑스로 가 공부를 하고 있었다. 학업도 중요하지만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 우승을 한 사람으로 책임감을 느꼈다. 그래서 프랑스 학교에 양해를 구하고 월드미스유니버시티 세계대회 준비를 위해 얼마 전에 귀국했다. 세계대회에서도 열심히 해 좋은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 그리고 지덕체를 겸비한 진정한 지성인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기자(김철관 한국인터네쇼기자협회장)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한민희 씨이다.

그가 지난 9월 월드미스유니버시티 한국대회에서 우승에다,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상을 받은 수상자로서 지난 10월 30일 한국인터넷기자협회 17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한민희 씨는 세화여중과 이화외고, 성균관대를 졸업했다. 서울대 국제대학원 재학 중. 프랑스 정부 장학생으로 초청돼 현재 에섹 비즈니스 스쿨(Essec Business School) 석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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