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시설관리공단, 학교 부설주차장 주민개방사업 추진

인천용정초등학교가 지역 내 주차난 문제 해결을 위해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해 관심을 끌고 있다.

미추홀구와 용정초는 주택 밀집지역의 주차난 해소 및 공유 주차장 문화확산을 위해 지난달 14일부터 인천용정초등학교 부설주차장을 주민들에게 개방했다고 밝혔다.

학교 부설주차장 주민개방은 미추홀구에서 주차장 시설개선비용을 지원하는 대신 학교에서는 평일 야간, 주말 등 주차장을 이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인근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사업이다.

학교 내 주차장을 주민에게 개방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됐던 문제가 바러 학생들의 안전문제인데 미추홀구와 시설관리공단이 손을 잡고 이러한 문재를 적극 해결했다.

미추홀구에서는 시설개선비 지원을 통해 학교 내 보안시설(CCTV)을 설치하고, 시설관리공단은 관제센터 인계를 통한 주차관리 개방 시간 대 상시 모니터링을 담당한다. 또한 야간 시간대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 관제센터 내 인력을 배치하여 즉각적인 츨동 및 조치가 가능하도록 했다.

미추홀시설관리공단의 주차통합관재센터 구축을 통해 학교에서는 별도 관리 인력을 따로 배치하지 않아도 되고, 구에서는 주차장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어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된 것이다.

더욱이 관재센터 연계를 통한 학교 개방은 전국 최초의 사례로, 개방을 시작한지 한 달이 채 되지 않아 여러 교육청이 지자체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주차통합관재센터는 당초 관내 공영주차장의 효률적인 통합 관리를 위해 구축 되었지만, 이번 학교 부설주차장 주민개방사업을 계기로 학교 주차장 관리가 가능해져 미추홀구의 다양한 주차 문제에 긍정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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