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공원 인근 만의골

도심에 흑염소가 도로를 건너는 등 위험에 빠지자 시민들이 구출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는데..

13일 인천 남동구 인천대공원 인근 만의골에 흑염소가 나타나 도로를 횡단하는 것을 마침 이곳으로 체육대회행사를 나온 인천교통공사 2호선 시청관리역 직원들이 구출에 나선 것이다.

이들은 흑염소를 붙들어 안정 시킨 다음 119에 신고하여 안전하게 염소를 인계했다. 

확인결과 이 흑염소는 새끼를 임신한 상태로 밝혀졌다.

배성환 시청관리역장은 "체육행사를 위해 이동 하던중 갑자기 흑염소가 도로를 뛰어다는 것을 발견하고 교통사고가 우려되어 직원들과 함께 붙들어 인계하게 됐다"며 안도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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