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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이야기 그리고 나눔이 있는 디자인을 팝니다”황세린 청소년모의창업동아리 나슬 회장/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청소년모의창업동아리인 ‘나슬’에서 활동하면서 사회적경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특히 지원혜택이 상대적으로 약한 미혼부모를 대상으로 한 자립지원 디자인 사업을 통해 마을주민들과 함께 가치와 마음을 나눌 수 있어 무엇보다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황세린(18) 나슬 3기 회장은 ‘2019 제12회 사회적경제공모전’에서 사회적경제 희망상을 수상한 소감을 전하며 이렇게 말했다.

‘나슬’은 올해로 창단 4년째인 미추홀구 진로교육지원센터 청소년모의창업동아리로 특히 미혼부모를 대상으로 한 디자인사업을 펼치고 있다.

마을 안 미혼부모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디자인 상품을 기획·제작해 인식개선 캠페인을 펼치고, 캠페인이나 마을축제에서 나온 판매수익금 일부를 다시 미혼부모들에게 기부하는 활동이 그것이다.

남들보다 더 나을 훌륭한 일을 하라는 뜻을 가진 청소년모의창업동아리인 나슬은 창업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이 청소년 모의창업프로그램을 참여하는 형식으로 지난 2016년 결성됐다.

특히 동아리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나슬은 미혼모에 대한 관심 및 지원이 가장 취약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후 꾸준하게 미혼부모를 대상으로 한 자립지원 디자인을 기획·판매하는 봉사 및 수익금기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나슬이 펼치고 있는 이러한 사업내용은 아이쿱생협연합회와 한국사회적기업중앙협의회 등에서 공동주최한 이번 공모전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 황세린 청소년모의창업동아리 나슬 회장/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 ⓒ 인천뉴스

현재 3기 회장직을 맡아 활발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이어온 황세린 학생은 현재 인천여자상업고등학교 경영사무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황세린 학생은 “나슬이 추구하는 꿈이 있는 디자인, 이야기가 있는 디자인, 나눔이 있는 디자인 사업을 함께 하면서 추억을 함께한 친구들에게 고맙다”며 “어려울 때도 있었지만 우리가 함께 해서 가능했다”고 말하며 밝게 웃었다.

이어 “사회에 나가기 위한 기본기를 갖추기 위해 대학진학을 염두에 두고 공부하고 있다”며 “기본기와 자금력이 다져지면 사회적 기업을 창업해 지역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말로 미래에 대한 포부를 덧붙였다.

한편 나슬이 소속된 진로교육지원센터는 ‘청소년의 적성발굴과 미래설계 내실 지원’ 비전으로 지역사회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인프라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최근 증가하고 있는 진로체험교육 수요에 발맞춰 지역사회와 함께 직업체험 기회와 진로교육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꿈다리’를 운영하는 등 미추홀구온마을교육공동체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이연수 기자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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