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오후 7시 인천여성가족재단 대강당

박인숙 정의당 인천 계양구위원장이 28일 '여성정치의 정석' 출판기념회를 연다.

 정의당 여성안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위원장은 민주노동당과 정의당에서 최고위원과 여성위원장을 역임했으며, 민주노총인천본부 정책기획국장, 부본부장을 맡아 노동자의 권리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

 현재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 공동대표를 맡아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친환경무상급식 실현을 위해 앞장 서왔다.

 이번에 발간한 '여성정치의 정석 - 할당을 넘어 동수정치로' 책은 박 위원장이 여성학 석사 논문으로 발표한 ‘민주노동당 할당제 도입 경로 연구’를 재구성했고 2004년부터 여성정치인으로서 삶을 녹여 냈다.

 현재 20대 국회는 전체 300명 국회의원 중에서 51명, 17%만이 여성국회의원을 배출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 여성의원 비율은 국제의회연맹(IPU) 기준 193개 국가 중 118위이다. 아시아 평균 19%에도 못 미치고, 국제 평균 23.5%보다 훨씬 뒤처져 있다. 

 이 책에서는 현재 여성의 낮은 정치적 대표성을 확대하기 위하여 할당제를 넘어 남녀 동수 정치 시대로 전환을 제기 하고 있다.

 출판기념회에는 정의당 심상정 대표를 비롯하여 권영길, 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대표, 김응호 인천시당 위원장, 홍희덕 전 국회의원, 최순영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문미경 인천민우회 회장, 김성미경 인천여성의전화 회장, 배진경 한국여성노동자회 회장, 조완석 전국먹거리연대 상임대표, 원학운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양승조 지역연대 상임대표 등이 참석하여 축하할 예정이다.

출판 기념회는 28일 오후 7시 (사전 사인회 6시) 인천여성가족재단 대강당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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