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생 전 체육회 사무처장, 강인덕 전 체육회 부회장, 김용모 전 바득협회회장

내달 28~29일 후보 등록, 내년 1월8일 선거 

▲ 좌측부터 이규생 전 채육회 사무처장, 강인덕 전 체육회 상임 부회장, 김용모 전 인천시 바득협회회장 후보 ⓒ 인천뉴스

내년 1월8일 초대 민선 인천시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선거전이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시 체육회장 입후보 예정자의 체육회 임원 사퇴일(16일)에 강인덕 부회장(농구협회회장)과 김용모 바둑협회회장이 체육 회장 출마를 위해 임원직을 사퇴했다.

인천시생활체육협회장을 역임한 이인철(68) 체육회 이사와 김종성(61) 검도협회장도 사퇴했으나 아직까지 회장 출마여부는 불투명 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 체육회는 이들이 모두 출마할 경우 5파전이나 기탁금 5천만원과 20% 미만 득표시 기탁금 반환이 안되는 점 등을 고려해 3파전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인천시 체육회장 선거는 이규생(64) 전 체육회 사무처장, 강인덕(62) 전 체육회  부회장, 김용모(72) 전 바득협회회장 3파전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난해 부터 초대 민선 체육회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활동해 온 이규생 전 사무처장은 송영길 인천시장 시절 체육회 사무처장을 4년 동안 맡은 경험을 바탕으로 표밭갈이에 나서고 있다.

강인덕 전 부회장은 유정복 시장 시절 체육회 상임부회장과 인천유나이티드 대표이사를 지냈다.

여자 실업팀 농구단 구단주인 강 전 부회장은 인천시농구협회장 등을 지낸 경력 등을 내세우며 세 확산을 노리고 있다.

김영모 전 인천시바둑협회장은 초대 민선 남동구청장을 지냈으며,대한상호신용금고 회장 등을 지냈다.

현재 선거 판세는 이규생 전 사무처장이 초대 민선 체육회장 출마를 염두에 두고 체육계는 물론 정치권, 교육계 등 다양하게 홛동해와 상대적으로 앞서고 있다는 게 시 체육회 주변의 평가다.

강인덕 전 부회장은 그동안 다져온 체육계 인맥과 보수 성향의 대의원에 기대를 걸고 있으며, 김용모 전 바둑협회장은 제물포고 동문과 인천 토박이표를 집중 공략하며 맨투맨으로 움직이고 있다.

체육회 회장선거는 400명 이상으로 선거인단을 구성하는데 450여 명 내외로 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선거인단은 시 체육회 총회 구성 대의원, 경기단체 종목별 대의원, 10 개 군 구 체육회 대의원으로 구성된다.

체육회장 선거는 12월28~29일 후보자 등록에 이어 30일 부터 10일간의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내년 1월8일 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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