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산중학교(교장 김혜숙) 4일(수) 17시 30분부터 21시까지 희망 학생 29명을 대상으로 과학실과 학교 건물 옥상에서 천문 과학 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천문 과학 캠프는 천문 분야의 능력을 지닌 인재를 양성하고, 천체와 우주에 대한 탐구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

강사로 초빙된 진산초등학교 조모 교사가 '우주와 나 그리고 우리. 당신은 정말 소중한 사람입니다'라는 주제로 천문 관련 특강을 하는 것으로 캠프가 시작됐다. 학생들은 특강이 진행되는 내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우주와 천체에 관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들었다.

이후 망원경의 구조와 사용법을 익힌 학생들은 학교 건물 옥상으로 올라가 천체망원경으로 천체를 관측했다. 망원경에 스마트폰을 대고 토성과 달의 사진을 찍기도 하고 우리 동네 밤하늘의 천체를 관측하며 무한한 우주 공간을 가까이에서 느껴보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천문 과학 캠프에 참여한 1학년 박모 학생은 "평소에 천체와 우주에 대한 관심이 많아서 신청했는데 도시에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다는 것이 참 흥미롭다. 재미있는 캠프를 진행해서 천문에 흥미를 갖게 해 주신 과학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런 캠프가 진행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며 캠프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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