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후보자 20명 등록

내년 4월15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인천지역 출마후보자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27일 현재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한 예비후보자는 모두 20명이다.

더불어민주당 3명, 자유한국당 14명, 정의당 1명, 무소속 2명이다.

▲21대 총선 예비후보등록자

중·동구 ·옹진 ·강화선거구에서는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공천을 받고 출마해 낙선한 배준영 인천경제연구원 이사장이 예비후보자로 등록해 배지 재도전에 나섰다.

배 예비후보는 20대총선에서 1.3%차이로 무소속으로 출마한 안상수 의원에게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인천시장과 3선의원인 70대 후반의 노련한 정치인 안상수 의원과 내년에 만 50인 배준영 예비후보의 공천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더불어 민주당에서는 조택상 전 동구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 있다.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 후보로 나선 김찬진 바른미래당 지역위원장도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다.

미추홀갑은 다음달 홍일표의원의 2심 재판선고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허종식 인천시균형발전 정무부시장이 26일 사퇴하고 민주당 예비후보로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한국당에서는 이중효 효창산업(주) 대표가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신보라 의원(비례대표)도 출마설이 나돌고 있다.

자유한국당 윤상현 의원이 4선을 위해 올인하고 있는 미추홀을 선거구는 민주당에서 박우섭 전 남구청장, 남영희 전 청와대 행청관, 박규홍 전 인천교통공사 사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연수갑 선거구는 박찬대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에서 이재호 전 연수구청장과 제갈원영 전 인천시의회의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공천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정미 의원

 

연수을선거구는 한국당 민경욱의원에 맞서 일찌감치 자리를 잡은 정의당 이정미 전 대표가 표밭갈이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민주당에서 정일영 전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내년 총선에서 3파전이 예상된다. 

민주당 맹성규 의원이 보궐선거로 당선된 남동갑은 한국당에서 유정복 전 인천시장의 출마가 유력하게 나돌고 있다. 

유정복 전 인천시장

 박종효 전 인천시장 비서실장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으나 유 전 시장의 거취에 따라 출마지역을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을은 윤관석 의원이 3선에 도전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에서 김지호 당협위원장과 박종우 전 인천시의원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15·17대 의원을 지낸 이원복 전 의원이 제 3지대  정당 출마를 겨냥해 26일 무소속으로 예비후보자로 등록했다.

부평갑 선거구는 한국당에서 유제홍 전 인천시의원이 40대 세대교체를 내세우며 예비후보로 등록해 정유섭 의원과 공천 경쟁에 나섰다.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

 

민주당에서는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중앙당에 예 비후보등록 자격심사를 마치고  오는 30일 예비후보등록과 함께 인천시청과 부평구청 기자실에서 출마선언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다.

이성만 민주당 부평갑지역위원장도 최근 SPC 인 송도아메리카타운 대표를 사임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앞두고 있다.

지난 총선에서 20여 표차로 낙선한 문병호 전 의원도 바른미래당을 탈당했으나 제3지대 당으로 출마할 것으로 보인다.

홍영표 의원이 4선 도전장을 낸 부평을 선거구는 한국당에서 강창규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했다.

정의당에서는 김응호 인천시당 위원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18대 의원을 지낸 구본철 전  의원은 무소속으로 예비후보등록을 했으며, 이현웅 지역위원장도 출마가 예상되고 있다.

문병호 전 의원

계양갑은 민주당 유동수 의원이 재선을 위해 뛰고 있는 가운데 한국당에서 오성규 당협위원장이 재도전에 나선다.

계양을은 인천시장과 4선 송영길 의원의 5선 도전여부가 관심사다.

한국당에서는 20대 총선 출마와 당협위원장을 지낸 윤형선 전 인천시의사회 회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서구갑은 4선에 도전하는 한국당 이학재 의원과  민주당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간 선거전이 치러지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7대 의원을 지낸 김교흥 전 사무총장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4번째 금배지 도전에 나섰다.

강범석 전 서구청장이 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이학재 의원과 치열한 공천경쟁이 예상된다.

서구을은 민주당 신동근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가운데 서구시설공단 이사장을 지낸 이행숙 한국당 당협위원장이 예비후보 등록했다.

▲인천 국회의원들

인천 지역구 13명  국회의원은 더불어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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