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세종대 광개토대왕 홀..퇴직자, 임직원 800여명 참석

27일 오전 서울 세종대 광개토대왕 홀에서 열린 2019년 서울교통공사 정년퇴임식 모습이다. 이날 800여명의 퇴직자 및 가족, 임직원 등이 참석했다. 좌로부터 서울교통공사 오재강 고객서비스본부장, 최정균 사장 직무대행, 안연현 감사, 박희석 노동이사가 나란히 앉아 축하 공연을 지켜보고 있다.

서울교통공사 정년퇴임식에서 후배직원의 송사와 정년퇴임 선배들의 답사가 눈길을 끌었다.

서울교통공사(사장 직무대행 최정균)는 27일 오전 서울 세종대학교 광개토왕 컨벤션홀에서 2019년 정년 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700여명의 정년퇴직자와 가족 그리고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인사말을 한 최정균 서울교통공사 사장 직무대행은 “묵묵히 큰길을 걸어오신 여러분들의 삶은 많은 후배들의 귀감이 될 것이며,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내조를 아끼신 가족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병범 서울교통공사노조위원장은 “많은 세월 속에서 여기에 있는 선배동지들의 노력 때문에 노동조건이 나아지면서 변하고 있다”며 “그래서 교통공사 후배 노동자들이 노동조건을 누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퇴직자, 임직원, 노사대표 등이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특히 송별사를 한 김민영 총무처 주임은 “안전한 지하철 운행을 위해 젊음을 받쳐 한길을 걸어온 선배님들의 영예로운 퇴임을 축하드린다”며 “새로운 시작을 염원한 이 자리에 제가 임직원 대표로 송별사를 하게 된 것을 기쁘고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답사를 한 하성우 사업운영단 실장은 “바쁜 일정에도 이 자리를 빛내주시기 위해 참석해주신 공사 임직원, 가족, 내·외빈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후배 직원들의 도움에 힘입어 무사히 근무하고 마감하게 되었고, 그동안 여러분과 함께 해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날 700여명이 퇴임한 정년퇴임식 자리에는 정년 퇴직자와 가족, 임직원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카펠라 그룹 ‘솔 리스트’와 서울교통공사 보퀄그룹 ‘서울메트로 매니아’ 등의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서울교통공사 최정균 사장직무대행, 안연환 감사, 김석태 기술본부장, 오재강 고객서비스본부장, 한재연 기술본부장, 정일봉 승무본부장, 김성완 전략사업본부장, 박희석 노동이사, 윤병범 서울교통공사노조위원장 등 노사 대표와 임직원들이 참석해 퇴직자들을 위로했고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솔 리스트 축하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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