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26.~올해 1.3. 인천계수중 3학년 학생 대상

 

인천교육사랑회(이하 교육사랑회)가 계수중 중3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부활동을 5일간 진행해 눈길을 끈다.

교육사랑회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올해 1월 3일까지 계수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찾아가는 교육기부활동을 총 5일간에 걸쳐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교육기부는 특히 졸업과 진학을 앞둔 중3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힐링교육기부의 일환으로, 교육사랑회 대표인 문인화가 봄날 이상연 작가의 해바라기작품을 활용한 손거울작품을 콜라보로 제작해 보는 시간이었다.

5일간의 수업에 즐겁게 참여했던 한 학생은 “졸업을 앞두고 진학과 진로에 고민이 많았는데, 해바라기작품을 손거울로 만들며 자연스럽게 친구들과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무엇보다 사용할 때마다 함께 제작했던 친구들이 떠오를 것만 같은 손거울을 만들어 기억에도 오래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업을 총괄진행 한 백찬희 교육사랑회 대표강사는 "며칠 동안 이어진 교육기부활동으로 고단했지만, 아이들이 행복하게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을 보며 보람을 많이 느꼈다"는 말로 뿌듯한 마음을 표현했다.

교육기부수업을 함께 기획한 손미숙 3학년부장은 “실생활에 필요한 생활용품에 작가의 작품을 콜라보하는 기획이 신선했고, 학생들이 만들자마자 바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니, 중3학생들에게 좋은 졸업선물이 된 것같아 기뻤다" 고 말했다.

또 지난 5일 동안 직접 수업에 참관한 계수중 윤일완 교장은 “고등학교진학을 앞두고 있는 중3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며 예술작품을 통해 힐링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지역사회에서 교육기부를 통한 사랑을 실천으로 직접 보여주는사랑회에 매우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천계수중은 윤일완교장의 부임이후 지역사회와 연계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통해 삶의 힘이 자라는 인천교육을 위한 많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교육사랑회는 '교육기부는 사랑'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특히 예술을 통한 치유에 주안점을 둔 교육기부를 꾸준하게 실천하고 있어 지역사회에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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