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동수·박찬대· 맹성규 의원 13일 국회 정론관에서 출마 선언

“인천은 저희가 책임지겠습니다”

▲민주당 인천 지역 초선의원들이 13일 21대 총선 합동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인천뉴스

더불어민주당 인천 초선의원들이 21대  총선 합동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민주당 인천 초선 의원인 맹성규(남동갑) · 박찬대(연수갑)· 유동수(계양갑) 의원은 13일(목) 오후 3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지역 민주당 의원들 가운데 처음으로 제21대 총선출마를 선언했다.

인천 지역 더불어민주당의 승리와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인천 지역 초선의원들이 앞장 서 이끌겠다는 결연한 의지를 밝히기 위해 준비된 이번 합동 출마 기자회견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박찬대 의원의 사회로 세 의원이 함께 출마를 선언하게 된 취지 설명과 합동 기자회견문 발표 및 각 의원들의 출마선언 순으로 진행됐다.

3명의  의원은 합동 기자회견문을 통해 제21대 국회의원 선거를 “새로운 대한민국 100년의 미래로 나아갈 것인지, 아니면 과거에 머물 것인지 결정”하는 선거로 규정하고, “백년간 쌓인 적폐와 불공정을 해소하고, 분단을 넘어 평화와 통합의 새 시대를 열겠다”고 약속했다.

이들은 인천이 그 동안 한반도의 중심에 있음에도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해왔다”며, “인천시민들의 삶의 질이 수도권 다른 도시들에 비해 열악한 것도 사실”인 만큼, “부족한 교통망 확충, 문화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인천시민의 행복 지수를 높이고” 인천을 “동북아 경제수도로 만들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이자 전 국토교통부 차관이었던 맹성규 의원은 “인천 남동구를 수도권 서부의 중심, 경인축 부활의 시작점으로 삼겠다”며, 제2경인선, GTX B 사업, 남동 스마트산단 사업등의 차질없는 추진을 통해 남동구를 “△인천과 수도권 서부지역 교통 중심 △인천 교육 1번지, 아이키우기 행복한 도시 △인천의 성장동력, 경제중심”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민주당 원내대변인이자 공인회계사인 박찬대 의원은 “중단 없는 연수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유권자 여러분의 선택을 받겠다”며, 연수구민들의 “정체된 연수의 모습에 대한 답답함과 변화에 대한 갈망”으로 보수텃밭에서 당선되어 지난 임기 중 제2경인선을 통한 청학역 신설이라는 “연수의 ‘성장 동력’을 장착”했기에 앞으로도 “정치경험과 집권여당의 힘으로 연수의 성장동력을 계속 만들 것”임을 강조했다.
 
국회 정무위원회 간사이자 공인회계사인 유동수 의원은 “지난 4년간 계양이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며, 다음 4년은 그 동안의 발판을 딛고 계양의 비상을 위해 “△서울지하철 2호선 연결 △경인고속도로 지하화, 국가 재정 사업 전환 △서부간선수로 친수공간 조성 △주차공간 확보와 도시재생을 통한 주거환경 개선 △주민과 함께하는 교육·문화도시 조성”을 추진하여 “살고 싶은 도시, 40만 계양시대를 준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편, 이 날 기자회견에 앞서 유동수 의원(계양갑)과 맹성규 의원(남동갑)은 각각 12일과 13일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박찬대 의원(연수갑)은 14일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초선인 신동근(서구을)의원은 이날 합동 출마 기자회견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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