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을· 부평갑 면접결과· 단수 후보 적합도 조사 "촉각"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 대상· 영입인사 배치 "관심"

▲13일 더불어민주당 인천 국회의원들이 공천 면접을 마치고 민주당사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인천뉴스

더불어민주당이 13일 단수 공천신청자 면접을 마무리하고  경선지역을 발표 하기로 해 심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천 13곳의 선거구 중 민주당 공천경합지역은 미추홀 을과 연수 을,  부평갑 3곳이다.

미추홀을은 박우섭 전 미추홀구청장과 남영희 전 청와대 행정관, 박규홍 천 인천교통공사 사장 3파전이다.

박우섭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내 경선은 민주주의의 필수조건”이라며 “미추홀구을 지역에 더불어민주당 당내경선이 아름다운 경선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남영희 예비후보도 페이스북에 "공정한 시스템이 작동하고 있는 우리당의 공천 결과가 단수냐 경선이냐 자뭇 궁금합니다. 그 결과가 이번주 말에는 취합될 것이라는 예측만 할 뿐"이라며 "민주당의 공천 시스템을 믿고 승복하는 문화를 보여줄 것을 약속해주신 선배님이 자랑스럽습니다. 우리는 원팀"이라고 글을 올렸다.

부평갑은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과 이성만 전 인천시의회의장 2파전이다.

부평갑은 경선에서 권리당원 명부 과다 조회 등이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홍미영예비후보는 여성 후보 프리미엄 10%이내에다 상대 후보가 후보자 신청 과정에서 권리당원 명부를 과도하게 조회해 징계와 경선에서 15% 감점을 받게돼 일단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는 평가다.

민주당은 12일 최고위원회의에서 4.15 총선 후보자 신청 과정에서 권리당원 명부를 과다 조회해 100명 이상을 확인한 예비후보는 공천 심사와 경선 과정에서 모두 감점하고, 100명 미만을 확인한 예비후보는 심사에서만 감점하기로 했다.

 '100명 이상 확인'해당자에게는 심사에서 도덕성(15점 만점) 항목에 최하점인 3점을 주고, 기여도(10점 만점) 항목도 최하점인 2점을 적용할 예정이다.

인천지역 7명의 의원이 모두 단수 공천 신청지역인데 현역의원 평가에서 하위 20%에 포함된 의원이 있느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수 을은 정일영 전 인천공항공사사장과 박소영 변호사  대결이다.

단수 공천 신청지역에서 5선을 노리는  송영길(계양을), 4선에 도전하는 홍영표(부평을),3선에 도전하는 윤관석(남동을)의원,재선에 도전하는 박찬대(연수갑)· 신동근(서구을)의원은 은 예비후보등록을 하지 않은 상태다.

원외지역은  중구 동구 강화 옹진  조택상 전 동구청장,  미추홀갑 허종식 전 인천시 정무부시장,서구갑 김교흥 전 국회사무총장이  단수 신청한 곳이다.

민주당은 현역의원과 원외인사가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100여 곳은 오는 17~19일 추가 공모를 진행  하기로 했다.

하지만 지역정치권과 출마 예정자들은  단수신청 지역에 추가 공모 참여자는 없을 것으로 예측하고, 단수 신청 지역 후보 적합도(경쟁력)조사와 영입인사의 전략적 배치 등 ' 물갈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민주당 인천 초선의원 3명이 13일 21대  총선 합동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있다. ⓒ인천뉴스

한편 민주당 인천지역 초선의원 3명이  21대  총선 합동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눈길을 끌었다.

유동수(계양갑) 의원)· 박찬대(연수갑)· 맹성규(남동갑) 의원은 13일 오후 3시 30분 국회 정론관에서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 지역 의원들 가운데 처음으로 제21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앞서 유동수 의원과 맹성규 의원은 12일과 13일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박찬대 의원은 14일 예비후보 등록 후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할 예정이다.

 초선인 신동근(서구을)의원은 이날 합동 출마 기자회견에 참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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