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상수 의원 계양갑 '험지' 출마 의사 밝혀

문병호 전 의원, 부평갑  공천 신청

유정복 전 시장 공천 향배 '관심'  

연수갑, 자유한국당· 새보수당 예비후보 5명 난립    

▲미래통합당 인천  총선 출마 예정자 (유정복 안상수 배준형 이학재 강범서 문병호)ⓒ인천뉴스

118석의 거대야당으로 출범한 미래통합당의 4.15 총선 인천 공천이 요동을 치고 있다.

 미래통합당 1차 단수지역 공천 발표 등을 앞두고 인천시당 위원장인 안상수의원(중동구강화옹진)이 19일 당의 총선 승리를 위해 계양갑 '험지' 출마 입장을 밝혔다.

두 번의 인천시장과 3선인 안 의원이 4.15 총선은 정치를 처음 시작해 15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계양구(갑)에서 출마하겠다고 밝혀 당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유동수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는 계양갑은 오성규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이 최근 불출마를 선언할 정도로 민주당 정서가 강한 지역이다.

바른미래당 최고위원 출신으로 미래통합당에 합류한 문병호 전 의원은 최근 비공개로 부평갑에 공천을 신청했다.

 부평갑은 정유섭 의원이 재선을 노리고 있어 공천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재선인 문 전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국민의당으로 출마해 23표차로 낙선한 부평갑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미추홀갑과 김성태 전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한 서울 강서을도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통합당 4.15 인천 공천은 유정복 전 인천시장의 공천결과가 최대 관심사다.

유 전 시장은 비공개로 미추홀갑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남동을 등 험지출마 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유 전시장의 공천 신청 지역과 출마가 거론되는 미추홀갑, 남동갑·을 예비후보들은 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움직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반면 안상수 의원과  공천 경합이 예상됐던 배준영 예비후보는 안 의원의 험지 출마 결정으로 1차 예선전을  넘어 본선에 올인할 수 있게됐다.

배 예비후보는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1.3%차로 무소속 안상수후보에게 고배를 마셨다.

더불어민주당은 20대 총선에 출마한 조택상 전 동구청장이 단수로 공천을 신청한 상태다.

▲왼쪽부터 이재호, 제갈원영, 김진용, 이중재, 정승연 연수구갑 예비후보 ⓒ인천뉴스

연수갑은 자유한국당· 새보수당에서  5명의 후보가 난립해 경쟁이 치열하다.

자유한국당은 이재호 전 연수구청장, 제갈원영 전 인천시의회의장, 이중재 전 인천지검부장검사. 김진용 전 인천경제청장이 예비후보로 등록해 뛰고있다.

20대 총선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해 아쉽게 낙선한 정승연 인하대 교수가 인천에서 유일하게 새보수당 예비후보로 등록해 관심을 끌고 있다.

서구갑은 4선에 도전하는 이학재의원과 강범석 전 서구청장이 치열한 공천경쟁을 펼치고 있다.

보수야당 통합으로 한광원·민현주 전 의원이 연수을에 공천을 신청했으며, 송병억 전 인천시의원이 서구을 공천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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