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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스스로 마을 지켜야...방역봉사는 당연히 해야하는 일!"[인터뷰] 이원 인천시 작전2동 보장협의체 주민자율방역단장/23통 통장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하는 겁니다. 함께 더불어 사는 마을 주민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데, 가만히 있을 수가 있나요? 이 전부터도 통장 일을 해오면서(16년 째) 방역활동 등을 꾸준하게 해왔기 때문에, 단지 횟수와 방역구역을 좀 더 넓혔을 뿐입니다.(손사래를 치며 웃음)”

이원(70) 인천시 작전2동 보장협의체 주민자율방역단장은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봉사활동을 설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이 단장은 이어 “평소에도 주 1회 쓰레기 투기장소를 중심으로 분무방역 활동을 해왔다”며 “이번에 코로나19 감염확산 ‘경계’에서 ‘심각’단계로 확대되고 사태의 심각성을 느껴 작전시장 상인연합회와 합동으로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에 방역활동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 단장은 특히 작전역과 작전시장 분무소독을 세밀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단장에 의하면 작전역사거리에 위치한 건물 중 한 곳이 ‘신천지교회’인데, 신도수가 1,000여명이 된다.

그는 “만약을 모르는 것이고, 혹시 모를 감염 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며 “신도들이 많이 이용하는 대중교통수단인 지하철 구간(작전역)과 장을 보고 식사를 하기 위해 많이 들리는 작전시장 등을 집중해서 방역하고 있다”고 전했다.

함경남도 원산이 고향이 이 단장이 인천시 작전동에 뿌리를 내린 것은 45년 전이다.

그는 “생의 절반 이상 삶의 터전이 되어준 작전동은 태어난 고향이나 마찬가지로 소중한 곳이다”며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자 조금씩 시작했던 봉사활동이 어언 27년 가까이 되었다”고 말했다.

29일 현재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5명으로 작전2동도 방역지역을 확대하는 등 집중적인 감염예방에 힘쓰고 있다.

특히 작전2동에 위치한 버스정류장 12곳, 택시 승강장 2곳, 갈개공원과 계양교회(신천지) 인근 다중이용시설인 작전역과 작전시장에 대해서 주 2~3회 집중 방역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원 인천시 작전2동 보장협의체 주민자율방역단장이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방역봉사활동을 하고있다.

이 단장은 “보장협의체에서 활동하는 15명 내외 주민 분들이 협심해서 생업 중에도 틈틈이 짬을 내 방역봉사활동을 하고 있다”며 “단원 모두 바쁜 시간을 쪼개서 자율방역봉사에 동조하고 협심하고 있어 매우 고맙다”는 말로 단원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표명하기도 했다.

이어 “모두가 다 한 마음이겠지만, 마을 주민은 물론이고 우리나라 전 국민 모두가 함께 마음을 모아 현명하게 이 위기를 이겨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연수 기자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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