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개국 43,000km를 걸으며, 1억 그루의 나무를 심는 세계적인 환경운동가

   

지구 곳곳을 걸어 다니며 환경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는 환경운동가 폴 콜먼씨가 지난 1월 15일, 중국 만리장성 팔달령을 출발한 후  24일(금) 오후 2시, 인천항을 통해 입국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하는 콜먼씨는 2006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과 중국.일본 3개국을 걸으며 세 나라의 우호관계를 증진시키고, 환경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파하겠다는 계획이다.

콜먼씨는 1988년에 지구환경 보전에 투신하기로 결심한 이래 37개국 4만3천여 킬로미터를 걸어왔으며, 2000년부터는 10년 계획으로 유럽과 아프리카, 아시아 일대를 걸으며 나무심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그에겐 지난 세기에 있었던 크고작은 전쟁에서 스러져간 1억 명의 희생자를 추모하며, 그 숫자에 해당하는 1억 그루의 나무와 희망을 심는 것이 목표이다.

콜먼씨의 한중일 3개국 친선 걷기 및 나무심기 캠페인은 지구의 날을 기념하여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한 것으로, 3개국 사이의 환경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활동하고 있는 동아시아환경정보네트워크(www.enviroasia.info)가 후원하고 있다. 이에 환경연합은 동아시아환경정보네트워크의 한국측 책임기관으로, 콜먼씨의 한국내 일정을 지원하며 나무심기와 지구의 날 캠페인을 공동으로 벌일 예정이다.

환경연합은 사이트(http://www.kfem.or.kr/earthday2006/)를 개설하여, 콜먼씨의 한국내 활동을 소개하고 일반 시민들이 콜먼씨와 함께 걷거나 나무심기에 참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콜먼씨의 걷기와 나무심기 활동에 대해서는http://www.earthwalker.com/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ㅁ편집부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