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 조찬 회의

12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 외신기자클럽에서 한국노총과 노동부가 코로나19 극복 노정 정책협의를 열었다. 이날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과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이 참석했다.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이 12일 오전 이재갑 노동부장관을 만나 코로나19와 관련해 "노동자 피행방지를 위한 공공의료 안전망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김동명)과 고용노동부(장관 이재갑)가 12일 오전 8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코로나19 극복 노정 정책협의회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국민생명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직접 피해를 받고 있는 비정규직 하청, 협력업체, 특수고용노동자 등 모든 노동자에 대한 의견 청취 없이 정부대책이 발표됐다"고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은 "한국노총 의견에 많은 부분을 공감한다"며 "노동자 고용안정과 생명안전 건강보호를 의한 한국노총 코로나19 극복 대정부 요구안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한국노총은 코로나19 극복 노정 정책협의를 통해 ▲노동시간 단축 등을 통한 총고용 보장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5인미만 사업장 종사자의 근로기준법 등 노동관계법 전면적용 ▲코로나19로 인한 노동자피해방지와 공공의료 안전망 강화 산업별 노정협의 구성 등의 현안을 정부(고용노동부)에 건의했다.

특히 한국노총은 '모든 노동자의 고용안정 및 생명안전, 건강보호를 위한 코로나19 극복 대정부 요구안'을 고용노동부에 전달했다. 대정부 요구은 한국노총 공공연맹, 공공노련, 금융노조, 자동차노련, 연합노련, 관관서비스노조연맹, 전국우정노조, 전국택시노조연맹, 한국철도산업노조, 전국의료산업노조연맹, 건설산업노조 등 각 산별연맹 코로나19극복 관련 요구안도 포함됐다. 

이날 한국노총은 코로나19 극복과 관련해 정부대책 요구안과 현장대응지침을 공개 발표했고 현장 조직에 시달했다.

코로나19 극복 노정 정책협의회에는 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이동호 사무총장, 서종수 자동차노련위원장, 정태길 전국해상선원노조연맹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고용노동부 이재갑 장관을 비롯한 박화진 노동정책실장, 김대환 근로기준정책관, 김민선 노사협력정책관, 김영중 노동시장 정책관 등이참석해 의견을 청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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