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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초지대교 발열검사...코로나19 예방에 꼭 필요한 조치”[인터뷰] 최정식 강화군의사회 보험이사
▲최정식 강화군의사회 보험이사

“현재까지는 강화군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군내 고령인구가 많다는 점에서 의사로서 걱정이 많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최근 강화군의 강화·초지대교 진입차량 탑승자 발열 검사 시행조치는 군내 질병확산방지를 위해서라도 꼭 필요한 조치입니다.”

최정식(39) 강화군의사회 보험이사는 강화군이 군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강화대교·초지대교 진입차량 탑승자에 대한 시행하고 있는 발열검사에 대한 적극적인 지지를 표명하며 이렇게 말했다.

강화군은 지난 14일부터 강화도로 진입할 수 있는 강화대교와 초지대교에서 차량 탑승자 전원에 대한 발열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최 이사는 “차량들이 다소 정체되는 불편함을 겪겠지만, 군의 이러한 특단의 조치는 특히 고령자가 많은 강화군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꼭 필요한 조치”라는 말로 재차 찬성의사를 강조했다.

최 이사에 의하면 지난 3월 15일 오후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8162명, 사망자 75명으로 지난 2012년 ‘메르스’ 사태를 이미 앞지른 상태로 이는 지난 2002년 ‘사스(9개월 동안 전 세계 775명 사망)’에 비해서도 위험하다. 특히 이번 신종코로나바이러스는 불과 4개월 만에 3천 명 이상의 사망자가 발생시켰기 때문이다.

최 이사는 무엇보다 강화군내 노령인구가 많은 점에 대해 우려했다.

최 이사는 “강화군은 인구 69,154명 중 60세 이상 인구비율이 43%를 차지하고 있는 초고령 지역이다”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확진자의 경우, 연령이 높을수록 사망률과 치사율이 급증하는데, 다시 말해 60세 미만 확진자의 경우는 치명률이 0.38% 이하에 불과하지만 60대는 1.38%, 70대는 5.33%, 80세 이상의 경우 9.51%로 높아지는 것처럼 고령자에게 더욱 치명적이다”는 말로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수도권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지역 내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지역을 방문하는 차량에 대해 일일이 발열검사를 하기로 한 곳은 강화군이 처음이다.

최 이사는 “감염병은 무조건 예방이 최선이다”며 “아무리 발열검사를 철저히 해도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빠른 전파력을 막기는 힘들 것이다. 그러나 의심증상이 있음에도 이동할 수밖에 없는 일명 ‘코로나19 의심자’들을 1차적으로 선별하는 것은 군에서 내려야 할 마땅한 조치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미국 필라델피아시에서 45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스페인독감’ 사건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특히 전염병의 확산을 막거나 늦추기 위해서는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캠페인을 비롯해 군내 방문차량 발열검사 시행 등까지 정부부처 또는 지방자치단체별 선제적 행정조치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과거 국가적 고난이 닥쳐올 때마다 ‘한강의 기적(초고속 경제성장)’, ‘최단기간 IMF 극복국가’ 등의 별명을 얻으며 해외 여러 매체 및 전문가들을 통해 ‘대한민국은 불가능한 것을 해내고 있는 나라다’라는 평가를 받은 적이 있다”며 “위기 때마다 똘똘 뭉치며 국난을 또 하나의 역사로 바꾸어버린 한국인들의 애국심이 이번 코로나 사태 또한 ‘코로나19 최단기간 종식국가’라는 별명 하나를 추가해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최 이사는 신경정신과 전문의로서 강화희망요양병원 부원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강화군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촉탁의사, 일산백병원 정신과 외래교수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난 2011~2012년에는 한국정신치료학회 교육수련부에서 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이연수 기자  press@incheo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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