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투위 창립 45주년 기자회견 참석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오정훈 전국언론노조위원장 등과 함께 동아투위 창립 45주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이 동아투위 창립 45주년을 맞아 동아일보 해직언론인들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김철관 회장은 17일 오전 11시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사 앞에서 열린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 창립 45주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45년 전 동아일보에서 해직된 동아투위 선배 언론인들을 만나 위로했다.

기자회견장에서 만난 김 회장은 “45년 전 자유언론실천을 위해 투쟁하다 해고된 동아투위 선배 언론인들의 평균 나이 80세가 됐다”며 “오늘(3월 17일)이 동아일보 사옥에서 농성을 하던 113명의 동아투위 선배들이 무자비한 폭력배에 의해 짓밟힌 날이다, 군사독재의 탄압에도 지유언론실천을 위해 노력한 선배 언론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1975년 3월17일 동아일보가 군사독재권력에 항의해 농성을 하고 있던 기자, PD, 아나운서 등 113명을 폭력배를 동원해 내쫒은 지 45년이 지났다”며 “동아투위 위원 33분이 작고해 현재 80여명이 남았다, 동아투위 선배 언론인들에 대한 동아일보의 사죄와 명예회복이 이루어질 때까지 연대 투쟁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기자회견에는 동아투위 김종철 동아투위위원장, 이부영 언론자유실천재단 이사장, 정연주 전 KBS 사장, 이명순 민주언론시민연합 전 이사장, 문영희 전 동아투위위원장과 성한표 조선투위위원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김 회장은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해동 목사, 함세웅 신부, 김동훈 한국기자협회장, 오정훈 전국언론노조위원장 등과도 인사를 했다.

한편 동아일보와 동아방송 아나운서로 구성된 동아투위 위원들은 지난 1975년 3월 17일 신새벽에 산소용접기와 각목으로 무장한 폭도들에 의해 회사에서 쫓겨났다. 정권이 아닌 국민을 위한 언론을 만들고자 했던 참언론인들이었다. 당시 동아일보는 권력의 앞잡이가 돼 동아투위 언론인들을 탄압했다.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는 17일 창립 45주년을 맞아 ‘자유언론 실천은 지금도 절실하다’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언론자유라는 막연한 단어에 기대기보다는 ‘자유언론 실천’ 이라는 적극적 이념에 충실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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