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의원(계양을)이 춤을 추는 영상을 자신의 SNS에 올려 눈살...

송 의원은 지난 주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가족들이 다 같이 모이니 기분이 좋습니다”란 메시지와 함께 ‘춤신’ 춤왕‘이라는 자막과 함께 춤을 추는 모습을 연출.

이 영상은 최근 이사한 동양동 한 아파트 거실에서 본인이 키우는 개 앞에서 춤을 추고 있는 것.

코로나19 청정지역으로 꼽혔던 계양구는 지난 10일 처음 확진자가 나온 이후 17일, 19일까지 확진자가 계속 발생하면서 비상이 걸린 상황...

또한 계양구는 계양테크노밸리 소각장 추진 계획에 따라 동양, 박촌, 귤현동 일대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는 상황에서 가족들이 모였다며 춤 동영상을 올리는 게 정서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이에 한 주민은 “요즘 모두가 코로나19로 너무나 힘들어 하는데 정치하는 분이 춤이나 추는 영상을 올리는 것은 국민들의 정서를 몰라도 한참 모르는 것”이라고 비난.

앞서 송영길 의원은 코로나19로 비상근무중인 공무원들을 자신의 사무실로 불러 공약 챙기기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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