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정부 경제실정·폭주 중단, 인천공항경제 회복 위해 경제전문가 배준영 후보를 당선시켜야”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이 11일(토) 오전 인천 중구 영종국제도시에 위치한 배준영 후보(미래통합당, 중구강화군옹진군)의 선거캠프를 찾아 지원유세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과 폭주를 막고 줄도산위기에 처한 인천공항경제의 회복을 위해 경제전문가인 배준영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또 “활기를 띠던 인천공항이 코로나19 사태로 급격히 침체되면서 공항 근로자들이 무급휴직에 처하는 등 소득이 줄고 실직위기에 처했다”며 “배준영 후보가 당선이 돼서 공항경제를 살리고 국가 경제도 튼튼하게 바꿀 수 있도록 힘을 모아 달라”고 강조했다.

 배준영 후보는 “중구·강화군·옹진군은 공항과 항만, 국제도시와 원도심, 농어촌, 천혜의 섬 등이 모여 있는 작은 대한민국과 같다”며 “김종인 위원장께서 특별히 저를 찾아주신 이유는 이곳의 승리가 인천과 대한민국의 승리라는 상징성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배 후보는 김 위원장에게 ‘중구·강화군·옹진군 정책공약서’를 전달했다. 공약서에는 ▲제3연륙교 2025년 개통 ▲공항철도 환승할인 즉각 시행 ▲인천내항 100만평 조기 재개발 ▲동인천역사 정상화 및 상권 회복 ▲강화 전철시대 ▲강화 남단 경제자유구역 지정 통한 일자리 창출 ▲여객선 공영제 및 3천톤급 쾌속 여객선 도입 ▲영흥 도시가스 공급 등이 담겼다.

 배 후보는 “제가 국회에 들어가면 중앙당과 협력하고 정부를 끈질기게 설득해 공약을 지켜 확실히 지역 발전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배준영 후보는 공식행사 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면담하고 “극심한 경제난에 처한 인천공항이 있는 영종이 하루빨리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돼야 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또 “연 3~4천억원에 달하는 공항공사 정부배당금을 지역으로 환원시켜 공항 근로자 급여 인상 등 처우를 개선하고 지역사회를 위한 사업비로 쓰일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위원장은 “무너져가는 공항경제를 살려야 한다는 배 후보의 절박한 심정을 이해한다”며 “경제전문가로서 배 후보가 제안한 내용은 현실적이고 실현가능성이 큰 공약”이라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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