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선대위원장 12일 투표독려 호소문 발표

유정복 미래통합당 인천‧경기 선거대책위원장은 선거를 사흘 앞둔 12일 “국가 운명을 가를 이번 4‧15 총선에 꼭 투표해 달라”고 호소했다.

유 선대위원장은 이날 발표한 호소문에서 “시장경제와 자유민주주의를 근간으로 한 대한민국을 다시 반석 위에 올려놓느냐, 아니면 좌파 전체주의와 포퓰리즘으로 빈국의 나락으로 떨어지느냐의 기로에 서 있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또 “300만 인천시민들은 지난 3년간 문재인 정권을 똑똑히 보아왔다”며 “3년 내내 한 일이라곤 소득주도성장과 좌파 이념, 진영논리로 경제를 거덜내고 나라를 분열시킨 것 뿐”이라고 문 정권의 실정을 비판했다.

경제는 소득주도성장으로 경쟁력을 잃어 이미 엎어진 상태였고 코로나19까지 덮쳐 깊은 침체의 늪에 빠졌다며 문 정권 3년의 경제는 한 마디로 파탄이라고 주장했다.

유 위원장은 이와 함께 “남북관계 실패, 한미동맹 이완, 한일관계 최악, 중국에 대한 굴종 등으로 안보와 외교가 무너지고 있다”며 “여기에 탈원전, 서울 강남 아파트가격 폭등 등 어느 것 하나 잘한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정치는 더 심각해 공수처법과 선거법을 강행처리해 정당은 35개로 늘어났고 투표용지가 너무 길어 손으로 개표하게 됐다”며 “민주당은 비례정당을 만들었는데 이른바 ‘문빠’와 친조국 인사들로 채워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수사를 못하게 윤석열 총장을 몰아세우고 있지만 권력형 비리는 반드시 규명하고 엄벌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유 위원장은 “정부가 코로나19 초기 대응에 실패해 국민 1만400여명이 감염되고 무고한 국민 210여명이 숨졌지만 문 대통령은 사과나 애통의 표현 한마디 하지 않아 ‘대통령 맞아?’란 말이 절로 나온다”고 꼬집었다.

유 위원장은 “우리의 미래는 10대 후반부터 100세 어르신까지 인천 유권자 모든 분들의 손에 달려 있다”며 “우리 미래통합당에 소중한 한 표를 던져 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특히 “성장의 주역이신 어르신들께서도 코로나19로 활동을 자제하고 계시지만 꼭 투표하셔서 넉넉한 경제, 따뜻한 이웃, 튼튼한 안보의 대한민국으로 발돋움하는 데 다시 한번 주역이 돼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마지막으로 “우리 인천 미래통합당 13명의 후보는 각자 공약과 함께 인천시당 차원의 6대 공약도 실천해 ‘대한민국 1등 도시, 인천’을 반드시 실현할 것”이라며 “13명의 미래통합당 후보에게 투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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