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 후보가 유권자에게 발송한 공보물 '국토교통부 30년 제2차관 출신'은 거짓경력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인천 남동구갑 선거구에 출마하는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대한 허위사실공표 혐의를 인정하고 관련 공고문을 각 투표소에 게시한다.

선관위에 의하면 맹성규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발송한 공보물에 게재한 ‘국토교통부 30년 제2차관 출신, 교통혁명을 위한 적임자’ 문구는 거짓 경력에 해당한다.

앞서 지난 13일 맹 후보의 경쟁자 유정복 미래통합당 후보는 “맹 후보의 실질적인 국토부 경력은 25년 7개월밖에 안 된다”고 주장하며 맹 후보의 이러한 허위사실공표 혐의에 대해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선관위가 즉각 사실관계 조사에 나선 결과, 맹 후보의 허위사실공표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하고 투표일인 15일 58개 남동갑 선거구 투표소에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공고문을 게재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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