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비례 대표 2명 등 15명 포진

송영길· 홍영표, 당 대표 출마하나

윤상현, 통합당 복귀와 역할 "관심"

윤관석, 국토교통위원장 맡나

김교흥, 중진급 재선 "역할 기대"

배진교, 정의당 핵심 "부상"

▲21대 인천 국회의원 중 5명 (왼쪽부터 송영길, 홍영표, 윤상현, 윤관석, 김교흥 의원)

21대 총선 인천 국회원의원 당선자들의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인천은 4.15 총선에서 지역구 13명과 비례 대표 2명을 포함해 모두 15명이 21대 국회에서 활동하게 된다.

13곳의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11곳, 미래통합당 1곳, 무소속 1곳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총선에서 5선의 송영길의원, 4선 홍영표의원, 무소속으로 4선에 당선된 운상현 의원과 17대 이후 12년만에 승리한 김교흥 당선인의 역할에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송열길· 홍영표 의원의 당 내표 출마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인천의 최 다선인 5선 고지에 올라선 송영길 의원(계양을)은 이해찬 대표 등과 당 대표 경선에서 2위를 차지해 이번 당  대표에 출사표를 던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원내대표를 지낸 홍영표 의원(부평을)은 총선을 앞두고 차기 당 대표 출마 입장을 밝힌바 있어 출마여부가 관심사다.

인천에서 두 의원이 모두 당 대표로 출마할 경우 지지후보와 내부조정 등을 둘러싸고 갈등과 논란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무소속으로 출마해 전국 최저 표차(171표)로 당선된 운상현 의원(동구 미추홀을)은  통합당 복당과 함께 당내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4선에 성공한 윤 의원은 무소속으로 당선된 홍준표 전 대표 등 4명의 당선자와 함께 빠른 시일내로 통합당에 복당해 선거에 패배한 당 재정비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번 원내대표에 출마해 자진 사퇴한 윤 의원이 21대 국회에서 원내사령탑 도전여부도 관심사다.

3선의 윤관석 의원(남동을)은 총선과정에서 차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선거홍보물에 제시할 정도로 상임위원장을 희망하고 있다.

12년만에 국회 입성에 성공한 김교흥 당선자(서구갑)는 '중진급' 재선의원으로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유동수(계양갑)· 박찬대(연수갑)· 신동근(서구을)· 맹성규(남동갑) 의원도 재선에 성공해 국회 각 상임위에서 지역을 위한 목소리가 힘을받을 것으로 보인다.

연수을 정일영 당선자는  통합당 민경욱 ·정의당 이정미 의원을 제치고 당선돼 국회에서의 역할도 기대하고 있다.

통합당에서 유일하게 당선된 배준영 당선자(중구 옹진 강화)도  국회와 인천시당에서 큰 역할이  예상된다.  

비례 대표로 당선된 정의당 배진교 당선자는 당내 비례대표 경선에서 1위를 차지한데다가 남동구청장 등을 지내 6명의 의원을 대표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이동주 당선자는 소상공인 단체의 전문가로, 지역과 전국 소상공인을 위한 의정활동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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