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노운래 (주)진영엘디엠 부사장

“기업의 생존과 성장 여부는 기술력에 달려있습니다. 오늘보다 내일이 좋아질 것이라는 강한 믿음으로 소재 차별성 등 기술개발, 더불어 전시회 참여 등 제품홍보에도 꾸준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회사의 성장세가 크게 확대됐습니다. 국내시장은 물론이고 중국·인도·유럽 수출에 이어 곧 베트남 시장에도 진출할 예정입니다.”

노운래(54) 진영엘디엠(주) 부사장이 인천상공회의소 제38회 상공대상 기술개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소감을 전하며 강조한 말이다.

노 부사장은 세계 최초로 친환경 ASA수지(아크릴 고무와 SAN의 공중합체로 특히 자동차 등 고기능 부품에 사용되며 내후성이 우수해 물성 및 외관 변화가 적은 친환경 소재)를 LG화학과 공동개발한 ASA데코시트를 주방가구 및 건설 내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으로 생산할 수 있는 대량 생산공정 체계를 기술적으로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상공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운래 (주)진영엘디엠 부사장 ⓒ인천뉴스

노 부사장의 열정과 집요함 그리고 남다른 발상으로 탄생한 ASA친환경 데코시트의 최대 장점은 세계적인 트랜드인 친환경 소재라는 점과 변색이 되지 않는 점이다. 국내외 트랜드를 반영해 개발한 해당 제품을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력을 구축해 국내외 시장 장악력을 키우고 있는 (주)진영엘디엠은 지난해에는 산자부가 선정한 세계일류상품에 편입되었으며 올해 6월에는 중기부 선정 글로벌 강소기업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다.

노 부사장은 “현재는 중소기업 규모이지만 성장세 확대 등 탄력을 받아 매출과 수출물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향후 중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해 스타300기업 편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2022년 500억 매출 목표로 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노 부사장은 충남 서천 출생으로 결혼 이후 인천과 인연이 닿았다. 당시 첫직장에서 (주)진영엘디엠 사장과 만나 함께 1993년 회사를 창업했다. 그 회사가 바로 (주)진영엘디엠이다.

노 부사장은 “현재 회사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성장 추세에 있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항상 고객의 요구를 정확하게 알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보다 내년에는 고객이 더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제품이 나올 것”이라는 말로 자신감을 표명했다.

한편 (주)진영엘디엠은 친환경 데코시트 및 가구용 EDGE를 제작 생산하고 있으며 사업장은 인천 서구 금곡동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최고의 기술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창조하는 기업이라는 경영이념(고객최우선, 인간존중, 기술혁신)을 토대로 특히 친환경 ASA소재를 기반으로 한 표면용 마감재 분야 세계1위 기업으로 당당히 자리매김한 인천의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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