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세림병원(병원장 양문술)이 9일 고용노동부 노사문화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노사문화 우수시업 선정은 지난 1996년부터 협력적 노사문화 확산과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생의 노사문화를 모범적으로 실천한 사업장에게 주어지는 것으로, 고용노동부는 120개의 사업장 중 두 차례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36개사를 선정하였으며, 그 중 의료기관으로서는 유일하게 부평세림병원이 선정된 것.

부평세림병원은 적극적인 감정노동자 보호, 환자 안전과 감염예방을 위한 노사간의 활동, 기부 및 지역 사회활동을 통한 이익환원 활동,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 등 코로나 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이고 꾸준한 지원과 배려를 실천하고 있다.

양문술병원장은 이번 시상을 통해 “저희병원은 1988년 노동조합 설립 이후 IMF나 리먼브라더스 사태 같은 경제 위기 속에서도 단 한차례의 노사분규나 노동관계법 위반 협의가 없었다. 또한 신종플루나 메르스 그리고 지금 사투중인 코로나 19 같은 위중하고 힘든 의료환경 속에서도 상호 간 어려움을 공유하고, 위기 타개를 위한 상생 관계를 유지하여 왔다.” 고 전하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보다 발전된 노사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