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수원∼한대앞 구간 시설물검증시험과 시운전 이달까지 완료

 1995년 폐선된 수인선(수원~인천)이 내달 12일 전 구간 개통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6월 수원∼인천 복선전철(수인선) 수원∼한대앞 구간에 대한 시설물검증시험을 완료하고 영업시운전을 거쳐 다음달 12일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시설물검증시험은 시운전 열차를 투입하여 단계별로 속도를 증가하면서 철도시설물의 안전상태, 철도차량의 운행적합성 및 차량과 시설물의 인터페이스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과정이다.

공단은 시설물검증시험을 통해 선로구조물 등 9개분야 91개 항목을 철저히 점검하여 철도시설물의 성능과 안전성을 확보했다.

 수인선 수원～한대앞 구간은 총연장 20km로 사업비 9,500억원을 투입하여 공사를 추진해왔으며, 8월까지 영업시운전을 완료하고 9월에 수인선 전 구간을 개통할 예정이다.

수인선 전 구간이 개통되면 인천에서 수원까지 90분에서 55분대로 단축되며, 경기 서남부 지역주민들께 교통편의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인천 복선전철 건설사업은 1단계로 오이도∼송도 구간을 2012년 6월, 2단계로 송도∼인천 구간을2016년 2월에 개통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오는 9월 수원∼한대앞 구간을 개통하여 수인선 전 구간을 완전 개통된다.

52.8km의 수인선은 1937년 부터 운행을 시작했으나 1995년 폐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