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이 인천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했다. 한림병원은 지난 3월에도 대구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한 바 있다.

한림병원은 24일부터 의료진을 파견해 경기도 광주시 고용노동연수원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한다. 파견 의료진은 정수영 과장과 간호사 등 4명이다.

이 생활치료센터는 인천지역 코로나19 경증환자를 치료하기 시설이다. 인천시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원활한 치료를 위한 병상 확보에 나선 것이다.

한림병원은 인천시의 요청에 따라 생활치료센터를 운영하는 대표병원으로, 이날부터 이 센터에서 인천지역의 무증상 및 경증환자를 돌본다. 한림병원 의료진을 비롯해 시 공무원과 소방, 경찰, 군인 등 총 34명이 이 시설에 상주한다.

한림병원은 지난 3월초, 대구지역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경증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충북 제천에 마련된 생활치료센터에 민간종합병원 최초로 의료진을 파견한 바 있다.

한림병원 정영호 병원장은 “한림병원은 지역사회거점병원으로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 급하6게 마련된 인천지역 환자 대상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진을 파견하였다”면서 “코로나19 극복에 한림병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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