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부방도 집단 감염

▲간재울중 학생과 교직원 427명 검체 채취 진행현장

인천지역 코로나19 확진환자가 수도권 중심으로 이어지는 집단 감염으로 확산되고 있다.

인천은 최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남동구 논현동 열매맺는교회, 부평구 청천동 갈릴리장로교회, 서구청 등 관련한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으로 지역사회에 빠르게 번지고 있다.

25일 오후 5시 현재 코로나19 인천 누적 확진 환자는 전일보다 19명이 늘어난 577명이다.

부평 갈릴리교회는 지난 22일 첫 발생이후 25일 8명이 추가돼 확진자가 41명으로 늘었다.

서구청 관련 확진환자도 8명이나 발생했으며, 서구 간재울중학교 확진환자도 3명에 이른다.

사랑제일교회 40명. 남동구 열매매맺는교회 18명, 미추홀구노인주간보호센터 8명 등이다.

 25일 서구에서 공부방을 운영하는 확진환자 접촉자 3명이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중 1명은 가족이고 나머지 2명은 공부방 학생으로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확진환자 A씨는 지난 20일 발열증상이 나타났다. 22일 저녁 서구 소재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고 24일 오전 확진판정을 받았다.

1차 역학조사 결과  확진환자의 가족인 A씨는 검사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한 동선 이외 서구 내에서의 특별한 동선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정확한 감염경로는 파악 중에 있으며, A씨와 관련한 사실을 해당 지자체에 통보 후 이관했다.

다른 2명의 확진환자인 B씨와  C씨는 학생으로 공부방을 운영하는 확진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2명 모두 자가격리 중이었으며 지난 22일 1차 검사에서는 미결정, 24일 2차 검사에서 양성으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B씨의 접촉자 동거가족 3명과 C씨의 접촉자 동거가족 3명도 지난 22일 전수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았지만, 25일 재검사 실시 후 1:1 전담공무원 관리 아래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한편 공부방 학생이 다니는 불로중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을 대상으로 진행된 코로나19 전수검사 대상자는 859명이다. 검사결과는 음성 842명, 결과 진행 중 15명, 양성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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