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강화~계양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사업이 본격화된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사업비 약 2조 5천억 원을 투입해 강화군 갑곳리에서 계양구 상야동까지 31.5km를 잇는 대규모 사업이다. 민선7기 강화군의 공약사항이기도 한 본 사업 추진을 위해 유천호 군수는 그동안 발로 뛰는 세일즈 행정을 펼쳐 왔다.

지난 2018년 11월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과 안상수 예결위원장, 그리고 홍철호 전 국회의원(김포시을 당협위원장) 등을 직접 찾아다니며 본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명해 왔고, 그 결과 같은 해 12월 이례적으로 본 사업에 대한 사전기본계획조사 사업비 5억 원을 확보하기도 했다.

사업은 2021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통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강화-서울 간 소요시간이 30분대로 단축되어 수도권에서 강화군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유천호 군수는 “재정이 열악한 강화군의 발전을 위해서는 국시비를 최대한 확보하는 것이 절실하다”며 “앞으로도 국시비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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