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기념관 기념석판과 기념식수 표지석 철거 촉구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가  인천상륙작전기념관 기념석판과 기념식수 표지석 등 전두환 전 대통령 미화시설물 교체를 인천시에 촉구했다.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는 7일 성명을 내고  "연수구 청량산 흥륜사 정토원 현판이 교체되었다"며 "교체된 정토원 현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글씨였다. 현판 교체는 전두환 미화시설물 청산이자 역사바로세우기, 군부독제 흔적지우기로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인천지역에는 전두환 미화시설물이 여전히 남아 있다"며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의 현충탑 앞 기념석판과 기념식수표지석이 바로 그것이다. 인천광역시는 기념석판과 기념식수표지석을 즉각 교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인천시(문화유산과)가 직영하는 시설이다.

시민단체는 "인천에서 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이 준비 중이다"며 "5.3과 촛불혁명을 지나온 300만 인천시민들은 민주주의와 역사바로세우기를 열망하고 있다. 이제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응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