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의 고사리 손을 잡고 통학로를 직접 걸으니 고쳐할 문제점이 많다는 것을 실감하겠군요"
   
<2006 남동경찰서>


진정현 남동경찰서장은 23일 오전, 인천 남동구 장수동 장수4거리 교차로에서 장수초등학교까지 약 700여 미터를 장수초등학교 5학년 김동근 어린이 등 학생들과 학부모, 유관기관 단체장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한 스쿨존 만들기' 붐 조성을 위한 현장체험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

이날 오전 장수사거리에서 출발해 학생들의 통학로를 따라 인천물홍보관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장수초등학교까지 이어진 현장 체험 캠페인은 경찰서장이 직접 학생들의 통학로를 점검하고 문제점을 찾아 개선하고 보완한다는 취지에서 열렸다.

남동서는 이날 현장 체험을 통해 확인된 통학로 주변 위험 시설물을 제거하고 칼라미끄럼방지용 아스콘 포장,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켜주는 통합표지판 설치, 보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통학로 확보등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어린이 교통안전 시설물을 보완해 나가기로 했다.

진정현 서장은 체험행사를 마친 자리에서 "학생들이 넓은 도로를 건너 등하교 하는 현장을 직접 확인해보니 개선할 부분이 많은 것을 느꼈다"고 말하고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안전한 통학로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ㅁ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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