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걷기 통한 기부 캠페인… 지역 기관/기업 구성원들이 함께 동참해
3개 참여기관 구성원 총 884명 참여, 누적 1억 119만보로 목표 걸음 1억보 달성
캠페인 달성 기부금 2천만원 전달… 발달장애인 실종예방 팔찌 125개 지원 예정

지난 15일 오후, 인천시 서구청 상황실에서 열린 ‘발달장애인을 위한 Hi, Walk Together’ 캠페인 기부금 전달식 후,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왼쪽 첫번째 SK인천석유화학 홍욱표 경영혁신실장, 두번째 인천시 서구청 오진종 복지문화국장 세번째 인천서부소방서 이재일 안전문화 팀장, 네번째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정윤 사무처장)

지역 기관 및 기업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하는 발달장애인을 위한 걷기 캠페인 ‘Hi, Walk Together(하이, 워크 투게더)’가 목표 걸음수 1억보를 달성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SK인천석유화학은 지난 15일, 인천시 서구청, 인천서부소방서와 공동으로 진행한 발달장애인을 위한 ‘Hi, Walk Together’ 캠페인 달성 기부금 2천만원을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Hi, Walk Together’는 참여기관 구성원들이 걷기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해 공동 목표 걸음수 1억 보를 달성 시, 2천만원 상당의 발달장애인을 위한 GPS 기반의 실종 예방 안심지킴이 팔찌를 기부하는 캠페인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분위기에서 구성원들의 생활 속 걷기 참여를 통해 긍정적 에너지 확산과 건강을 증진하는 동시에, 지역 발달장애인의 사회 안전망 구축을 지원하는 비대면 사회공헌 활동 차원에서 마련됐다.

 지난 달 18일부터 이 달 13일까지 약 4주간 진행된 캠페인에는 SK인천석유화학, 인천시 서구청, 인천 서부소방서 등 구성원 총 884명이 참여해 누적으로 약 1억 119만보를 달성했다.

금일 전달된 기부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발달장애인 125명을 위한 실종 예방 안심지킴이 팔찌 지원에 활용되며, 서구는 향후 만족도 조사를 통해 ‘21년 이후 장애인 복지를 위한 본사업으로 확대해 연간 600명의 발달장애인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최종윤 서구 부구청장은 “캠페인에 동참해주신 참여기관 구성원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안심지킴이 보급이 실종 고위험군인 발달장애인의 실종사고를 예방하고 보호자의 양육부담 및 사회안전망 강화에 일조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추현만 인천서부소방서장은 “발달장애인을 위한 뜻깊은 기부 행사에 참여하게 되어 기쁘고,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뿐만 아니라 지역사회 화재취약계층의 안전 확보를 위해 노력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SK인천석유화학 홍욱표 경영혁신실장은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로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지역사회가 하나되어 행복나눔을 실천한 의미 있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협력해 소외계층을 위한 사회공헌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SK인천석유화학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올해 하반기 사회공헌 활동을 언택트(비대면) 방식으로 전환했다. 지난 달에는 코로나19로 헌신하는 의료진을 응원하는 페이퍼 캔버스 아트를 제작해 인천의료원에 전달한데 이어, 서구노인복지관과 홀몸어르신들을 위한 비대면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코로나19 환경 속에서도 지속적인 행복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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