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가 어둡고 칙칙했던 굴포천 교량 4곳의 하부 공간을 걷고 싶은 산책길로 새단장 했다.

구는 23일 ‘굴포천 교량하부 벽화조성 사업’을 마무리했다.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지난 6월 착수한 이번 사업은 서부1교와 여울교, 삼산3교, 삼산4교 등 굴포천 교량 4곳 하부 공간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구는 기존 어둡고 보기 좋지 않았던 도시공간에 인천 10색을 활용해 점과 선, 면을 연결해 소통하는 공동체 공간을 표현했다.

특히 인천바다색, 정서진 벽돌색 등 밝은 색체와 이미지 조명으로 굴포천의 정체성을 표현해 보다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고, 주민의 정주여건을 향상시켰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부평구 도시경관을 아름답게 조성하는 공공디자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구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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