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는 28일 ‘2020년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가’등급을 획득하며 전년도 ‘다’등급에서 2단계 상향된 결과이자 창립 이후 최고의 성적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 지방공기업 경영평가는 전국 249개 광역·기초단체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경영, 경영성과, 사회적 가치 등 3개 분야 20여개 세부지표에 대해 지표별 달성도를 검증하는 것으로, 매년 5등급(‘가~마’등급)으로 평가해 발표하고 있다.

 특히 금년에는 기존 기관방문 평가에서 권역별 집체심사 평가방식과 기관별 현장심사를 병행실시하고, 시민참여단이 참여하는 등 평가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했다.

 공사는 2014년 흑자 전환 이후 6년 연속 흑자를 달성해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당기순이익 527억 원을 기록하며 창립 이후 최대 흑자의 경영성과를 냈다. 또한 2015년부터 5년간 금융부채 2조3,205억 원을 감축하고, 행정안전부 부채목표비율(300%)을 준수하며 재정건전성을 크게 강화했다.

 공사 관계자는 “금년 신설된 노동생산성, 자본생산성, 재난안전 관련 사망률·재해율과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전 분야에서 우수한 경영실적을 달성해 높이 평가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현장근로자의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KOSHA 18001)을 인증 받아 안전경영의 초석을 닦았으며, 시설물관리시스템(FMPS) 구축, 도화2.3동·남촌동 빈집프로젝트 등의 SOC 기반시설 구축,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 같이家U 실버사원 일자리 창출, 저소득 장애인주택개조사업 시행, 기존주택 매입·전세공급 등을 통해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수행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사회적 경제 조직 활성화를 위해 지방공기업 최초로 사회적 기업 및 중소기업 동반상생 플랫폼 구축과 공공구매 상담회 개최, 청년 사회적경제 창업실 운영지원, 해드림 봉사단 운영 등 공공성 증진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노력하고 있다.

 공사는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3년 연속 ‘도시재생부문 사회공헌 대상’, ‘대한민국 신뢰받는 공공혁신 대상’, ‘CEO 글로벌 품질경영인 대상’, ‘대한민국 주거복지 문화대상’ 수상 등 전국 최고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이승우 사장은 “대한민국 미래 신도시 기준을 제시할 검단스마트시티 건설을 통해 차별화된 도시의 모습을 구현하고, 계양테크노벨리·검암역세권 개발 등 인천시 정책 실행기관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금년을 기점으로 인천시민을 위한 최고의 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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