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사범 3,372명

허종식 “인천‧경기 주민들, 마약 무방비 노출…대책 세워야"

▲허종식 의원

인천‧경기 지역이 마약류사범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허종식(인천 동구미추홀구갑) 국회의원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 8월 기준으로 마약류사범은 총 1만1천183명이며, 이 가운데 인천‧경기지역이 3천372명으로 1위를 기록했다.

서울 2천233명, 대구‧경북 917명, 울산‧경남이 861명으로 뒤를 이은 가운데 인천‧경기 지역은 전국 최저를 나타낸 제주 50명에 67.4배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마약류 사범수의 약 30%를 차지하고 있는 인천‧경기 지역은 매년 마약류 사범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도 문제로 꼽힌다.

2017년 4천045명이었던 인천‧경기 지역 마약류사범은 2019년 4,931명으로 2년 만에 900명 이상 증가했다.

통상 마약류는 대마와 마약, 향정 등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이 중 항정의 마약류 사범이 압도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10대들의 마약류 사범수도 159명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도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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