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대노동조합 15일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 열고 정부예산 반영 등 촉구

공공연대노동조합 아이돌봄분과 인천지회가 15일 인천시청 앞에서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공공연대노동조합이 ‘아이돌보미 기본근무시간 보장' 등을 촉구하는 전국 동시다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공공연대노동조합은 15일 국회 정문 앞(13시), 각 광역시도청 정문[경기도청, 대전시청(북문 앞), 인천시청, 전북도청, 전남도청, 광주시청, 강원도청, 대구시청, 울산시청, 부산시청 등]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정부 대책에는 아이돌보미들을 비롯한 돌봄노동자들이 필요로 하는 당장의 개선대책은 찾아보기 어렵고 근본 대책 역시 부족하다”며 “돌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국가와 지자체가 비용과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방식으로 돌봄의 체계를 개편하고 돌봄의 국가책임 강화를 위한 정부예산 반영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앞서도 전국 아이돌보미들은 코로나19 발생 이전부터 아이돌봄지원사업 확대와 발전을 위한 국가와 지자체가 책임지고 이용자의 비용 지원을 확대할 것과 이용시간 1,200시간 확대 및 아이돌보미의 안정적 근무를 위한 기본근무시간 보장 등을 촉구하는 1인시위을 이어왔다.이돌봄 국가책임제?

공공연대노동조합 아이돌봄분과 인천지회는 인천시청앞에서 연 기자회견을 통해 “아이돌봄과 같은 돌봄 영역은 국가의 책임이지만 운영은 대부분 민간에 맡겨지고 있다”고 지적하며 “이러한 운영 방식에 따른 문제 요인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돌봄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국가와 지자체가 비용과 운영 전반을 책임지는 방식으로 돌봄의 체계를 개편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아이돌보미는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아이돌봄지원사업’ 종사자로 전국에 약 2만3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0세부터 12세 이하까지의 아이를 돌보며 이용자가 서비스를 신청하면 서비스기관이 이용자와 아이돌보미를 연계해주는 방식으로 이용자의 가정에 방문하여 아이를 대상으로 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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