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 배우 이양희가 영화 '매미소리'의 주연을 맡으며 공식 초청됐다.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21일 성황리에 개막식을 개최하였다.배우 이양희가 주연을 맡은 영화 '매미소리'는 부산국제영화제의 한국영화 파노라마 부문에 초대받아 올해 첫선을 보였다.

'매미소리'는 2009년 흥행작 '워낭소리'이충렬감독의 차기작으로 개봉 전부터 많은 영화인들의 관심을 받았다. '매미소리'는 국가 무형문화제 제81호로 지정된 다시래기를 소재로 한 영화다. 다시래기는 전라남도 진도 지방에서 출상 전날 밤 초상집 마당에서 광대들과 상여꾼들이 벌이는 민속놀이다. 이러한 소재의 특수성을 위해 지난 2019년 진도군에서 촬영을 진행, 고유의 매력을 더욱 살리는 한편 보배 섬 진도의 아름다운 풍광으로 스크린을 가득 메워 관객들을 그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워낭소리'보다 더 깊고 진한 이야기를 자랑하는 '매미소리'는 매미소리로 인한 트라우마로 자살중독자가 된 딸과 다시래기 광대 아버지의 갈등을 담은 영화이다.이양희는 극 중 아버지 ‘덕배’역으로 출연해 깊이있고 천재적인 연기를 펼친다. '킹덤'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던 이양희가 이번 작품 '매미소리'를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세간의 관심이 주목된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를 통해 첫선을 보이는 '매미소리'는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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