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이 28일 미추홀구 수인선 숭의역에서 열린 '도시바람길 숲 착공식'에 참석하고 있다.

인천 미추홀구는 28일 숭의역~인하대역 상부구간 1.5km에 산책로와 휴게시설이 있는 숲길을 조성하는 ‘수인선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착공식에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과 박남춘 인천시장, 주민 등 참석 인원을 최소화하고 대신 랜선 착공식으로 유튜브에 생중계 됐다.

수인선 도시바람길 숲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40억 원으로 국비 10억 원, 시비 5억 원, 구비 5억 원과 2018년 인천시 주민참여예산 최우선 순위로 선정돼 받은 교부금 20억 원으로 추진된다.

옛 수인선 철로와 주변에 방치됐던 각종 폐기물을 치우고, 산책로와 벤치 등을 설치해 도시 숲길을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과거 수인선 협궤열차는 1995년 12월 31일 마지막으로 운행을 마치고 폐선됐다.

구는 수인선 도시바람길 숲 조성을 통해 과거 수인선 옛 추억과 정취를 떠올리고 주변 도시개발지역과 원도심 완충역할은 물론 시민공유 공간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과거 수인선 협궤열차를 직접 이용해 본 추억을 떠올릴 수 있도록 기존 철로를 최대한 남기면서 쾌적한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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