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 11월 실국장회의 모두발언

▲박남춘 인천시장이 6일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열린 '11월 실·국장 회의'를 주재하며 11월 주요 업무계획 및 시정질문 쟁점사항을 논의하고 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6일 ㅇ오전 10시30분 IDC 재난상황실에서 11월 실국장회의를 개최했다.

다음은 박 시장의 모두 발언이다.

지난 회의 때 ‘10월은 결실의 달이니,시민께 풍성한 결실을 드릴 수 있게 노력하자’고 말씀 드렸습니다.

우리 실‧국장님들을 비롯해 모든 공직자 여러분께서 정말 열심히 애써주신 덕분에 인천형 뉴딜 발표, 캠프마켓 개방, 쓰레기 독립 선언,

바이오인력공정센터 유치, GTX-D 노선 발표, 복지기준선 마련,제3연륙교 협약 체결, 도시바람길 숲 동시 착공 등 시민들에게 풍성한 결실을 보고드릴 수 있었습니다.

대통령께서 방문하셔서 스마트 도시 인천의 발전상에 놀라움과 반가움을 표시하신 것도 우리 시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선사했습니다.

남은 두 달도 유종의 미를 거뒀으면 좋겠습니다.특히 꼭 거둬야 할 유종의 미가 있죠. 바로 코로나19 방역입니다.

다행히 우리 시는 의료진 분들과 공직자들의 헌신,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추석 이후 큰 위기 없이

충분히 통제 가능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다만, 지난 주말 할로윈 기간 전후로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또 많이 움직였다고 하니 방심은 금물입니다.

개인 방역수칙을 잘 지켜주시고, 시민들과 주변 분들께도 틈나는 대로 강조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지켜온 수도권 제일의 방역 안전 인천시,남은 기간도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랍니다.

 친환경에너지·탈석탄·자원순환·대기질…11월은 친환경의 달 10월이 결실의 달이었다면, 11월은 친환경의 달로 정할까 합니다.

그린뉴딜을 중심으로 환경 개선과 친환경 자원순환 도시 만들기에 우리 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우리 시 온실가스의 30%가 영흥화력발전소에서 나옵니다.

대통령께서 언급하신 ‘2050 탈석탄선언’기조에 발맞춰 1994년부터 수도권 시민을 위해 전기를 만들었던 영흥화력발전소도

조금 더 빨리 문을 닫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달 대통령님 주재로 열린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도 조기 폐지를 적극 건의드렸습니다.

대신 우리 시는 2030년까지 해상풍력 등을 활용해서 신재생·친환경에너지 생산량을 20% 이상 늘릴 계획입니다.

에너지 생산방식의 변화는 우리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친환경 자원순환 도시 만들기와 더불어

미래의 중심에 우리 인천시를 세우기 위한 기초가 될 것입니다.

모든 공직자들께서도 사고의 중심에 이러한 인식을 놓고 적극적으로 고민해주시기 바랍니다.

덧붙여, 그간 잠잠했던 미세먼지가 조금씩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대기질 개선을 위해 수립했던 여러 대책들을 점검해야 할 때입니다. 관련 부서에선 신경 써서 살펴주시길 바랍니다.

 인천형 뉴딜 사업·예산 차질 없어야…안전·건강관리도 철저

내년도 예산안은 ‘인천형 뉴딜’에 주안점을 두고 편성했습니다.

인천형 뉴딜 종합계획도 다음 주에 공개될 예정입니다.

각 실국장님들께선 분야별로 꼼꼼히 챙겨보시고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해 주시길 바랍니다.

저부터 앞장서겠다는 각오로 그제 국회를 다녀왔습니다.

예산 국회도 본격적으로 시작된 만큼, 예산안이 의결될 때까지

상임위와 예결위도 책임감을 갖고 챙겨 주셔야 합니다.

겨울로 접어드는 시점에서 철저한 안전점검과 화재대비도 당부드립니다. 시민안전본부장 중심으로 ‘시민안전에는 과잉대응’ 기조로 세밀한 부분까지 점검 바랍니다.

날씨가 점점 추워지고 있는데, 직원 여러분들께서도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써주십시오.

아프고 싶어서 아픈 사람은 없지만, 시기가 시기입니다.

호흡기질환에 걸리기라도 하면 괜한 오해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시청 직원들은 꼭, 반드시 건강하십시오.

혹여라도 아프면 꼭, 쉬십시오. 지시사항입니다. (웃음)

 

 

저작권자 © 인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