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타워 쪽에서 바라본 소래포구 전경

인천시 남동구가 소래포구어시장 현대화사업 마무리를 앞두고, 수산물 안전관리와 위법행위 근절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구는 지난 4일부터 나흘에 걸쳐 구청 소강당에서 소래포구어시장 조합원 335명을 대상으로 상인 역량강화교육을 진행했다.

 화재로 불탄 소래포구어시장을 재건하는 현대화사업은 현재 공정률 90%를 넘겼으며 12월 개장을 목표로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번 교육은 어시장 개장에 앞서 무허가 영업, 불법 호객행위, 비위생적 식품 취급 등 고질적 문제로 지적된 여러 민원 사항을 근절하자는 취지다.

 구는 우선 수산물 안전관리를 위해 활어 수조 위생, 수산물 온도, 작업장 위생 등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젓갈류는 유통기한과 보관기준 등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소레어시장 현대화 사업 조감도

 개인 및 시설 위생의 경우 작업자·낚시바늘, 벌레 등에 따른 오염을 차단하고, 손과 복장 등의 위생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구는 특히 바가지요금, 불친절 등 이용객들이 제기해 온 주요 민원 내용을 전달하며, 안전하고 친절한 소래포구 이미지 구축을 위한 서비스 질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취임 후 소래포구어시장 재건을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온 이강호 구청장은 매 교육마다 상인들과 직접 만나 공사 과정과 향후 계획을 설명하며, 민원 사항 근절을 위한 상인들의 적극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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