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박순철 화가의 '삶의 흔적'전, '약자의 눈' 대표 김민석 의원 인사말

'약자의 눈' 대표인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다.

국회정책포럼 ‘약자의 눈’ 대표의원인 김민석 의원이 “‘노인 문제’의 시각에서 벗어나 노인들에 대한 깊은 이해와 성찰이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국회정책포럼 ‘약자의 눈’ 대표의원인 김민석(국회보건복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5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1층 전시장에서 열린 박순철 화가의 ‘삶의 흔적’전시 오프닝에서 인사말을 했다.

먼저 김 의원은 “약자의 처지에 놓이게 되는 노년의 삶의 대한 따뜻한 눈길이 필요하다”며 “우리 모두의 미래를 바라보는 눈으로 노인들을 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노인 문제를 난제로 바라보는 것은 우리 삶 자체를 남루하게 만들 것”이라며 “ 젊은 시절 땀과 노력이 존중되고 노후의 삶이 품격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마땅한 일”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노년에 대한 관심은 누구나 있다. ‘약자의 눈’ 국회 포럼은 사회적 약자의 문제를 장애인에 대한 관심으로 시작해 노인, 아동 등으로 넓혀가고 있다, 본질에는 사람은 다 약한 존재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약자의 눈’ 포럼에서는 장애인 문제를 주로 다루다가 노인을 주제로 터닝 포인트를 해 전시회를 하게 됐다”며 “외람된 말씀이지만 노인들 중에서 단체로 댄스를 한다든지, 즐겁게 놀고, 연예도 하고 이런 작품 한 두 개라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그런 것을 만드는 것이 ‘약자의 눈’ 포럼의 몫이라고 생각한다”며 “약자를 이해하는 더 많은 그림과 풍경들이 만들어진 사회를 함께 생각해보고 성찰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삶의 흔적'전 팻플릿 인사말을 통해서도 이렇게 전했다.

"한국은 조만간 초고령화 사회로 진인한다고 한다. 노인세대 급증이다. 65세 노인층이 전체 대비 20%에 다다르고 있는 것이다. 인구 절벽과 맞물려 사회적 역량배치에 중대한 불균형이 발생하고 있다. 이른바 경제활동 비활성화 세대가 늘어나면서 우리 사회가 감당해야 할 부담이 엄청나게 높아지고 있다. 청년실업까지 겹친 현실에서 노인 문제는 난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노인을 이렇게만 바라보는 것은 우리들의 삶 전체를 남루하게 만들 수 있다. 젊은 시절의 땀과 노력이 존중되고 노후의 삶을 품격 있게 살아 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너무나 마땅한 일이다."

이날 전시 오프닝에는 박순철 화가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의원, 강득구 의원, 고영인 의원, 국민의 힘 김예지 의원 등을 비롯해 박재동 화백, 김민웅 경희대 교수, 김철관 한국인터넷기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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