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하주용 한국방송학회 제33대 학회장

▲하주용 한국방송학회 제33대 학회장

“코로나19 사태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방송 산업 현장이 필요로 하는 정책이슈 등을 집중적으로 다루고, 방송학회가 가진 전문성과 연구 다양성을 더욱 진작시켜 사회과학분야 선도적 학회로써 사회적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힘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하주용(54) 한국방송학회 제33대 학회장(인하대학교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가 취임 소감을 통해 강조한 말이다.

하 학회장은 또 “방송 분야 최고의 전문성 및 현장성을 겸비한 1,000여 명의 회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 방법론에 대한 고민도 이어나갈 것”이라며 “특히 빠르게 변하고 있는 방송관련 신기술 등을 공유하는 등 현업 변화를 교육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시스템을 보다 체계적으로 정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 학회장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으로 내년 11월까지다.

한국방송학회는 방송학 분야의 최대 규모 학술단체로써, 하 교수는 2002년부터 한국방송학회에서 활동을 시작해 부회장, 총무이사, 학술대회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학회 외에도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특별자문위원회 위원,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평가위원회 위원, KBS 공영미디어 미래특별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방송통신위원회 정책연구심의위원회 위원과 인터넷신문위원회 이사 등을 맡고 있다.

하 학회장은 짧은 인터뷰를 마치며 “방송학회는 그동안 공식·비공식 미디어 산업 정책 의견 개진해 왔다”며 “앞으로도 꾸준하게 오·오프 세미나를 운영하면서 현업 이야기를 학계에서 공론화 및 중재하고, 방송정책 이슈 등에 대한 논의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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